[사진 해설]
* 강연 주제 : 좋은 음악을 듣자 (조승완 성악가)
우리 지역에서 많은 공연을 하시는 조승완 성악가가 좋은 음악에 대해서 강연을 하였습니다.
평소에 공연장에서 볼 수 있었던 명사를 직접 보게 되어 매우 특별한 수업이었습니다.
조승완 성악가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리골렛토” “돈 죠반니” “녹두장군” “피가로의 결혼” “춘향전” “청라언덕” “나비부인” 등에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수백회에 이르는 음악회에 출연했습니다.
강연은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해질 수 있듯이, 좋은 음악을 들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좋은 음악을 들을 때, 정서가 안정되고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된다. 음악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음악을 감상할 때 질병 예방과 치유가 되며, 면역력이 강화되게 된다."는 내용으 시작합니다.
"음악을 통한 좋은 정서 경험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심신에 평안을 주어 불필요한 긴장이 풀리고 상쾌한 기분이 된다. 음악이 긴장 해소에 좋은 까닭은 음악이 혈압, 기초대사 호흡수 등을 낮춤으로서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감소시켜줄 수 있고 엔돌핀의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는 연구 보고가 있다. 음악은 초조 불면증 고혈압 신경성의 심장병이나 위장장애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여 주는게 틀림없다. "고 밝히고 있습니다.
강연 중에는 모짜르트 효과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음악이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 모짜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1990년대에 실시된 심리학연구에서 시작되었는데, 점점 그 내용이 확대 해석되어 지금에 와서는 음악 산업이나 교육 분야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The Mozart Effect(모짜르트 효과)"라는 문구를 미국의 돈 캄벨 이라는 사람이 상표등록을 발빠르게 해놓은 상태입니다. 모짜르트의 음악이 심신에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진것은 1991년에 출판된 프랑스의 이비인후과 의사 앨프리드 타머티스의 저서 'Pourquoi Mozart'에서 거론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공론화된것은 1993년 캘리포니아대학의 심리학자 프란체스 로셔가 「쥐의 초기 음악 노출을 통해 미로 학습 개선」 이라는 논문을 네이쳐에 게재하면서 부터이다. "
클래식 음악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부분도 인상적인 내용입니다.
"질서는 곧 균형과도 연관이 있고 균형은 곧 조화이다.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면서 다른 것들과 균형을 이루는 것, 그것이 조화이다. 음악을 듣게 되면 처음에는 그저 음의 연속에 지나지 않던 것도 무수히 반복해 듣노라면 그 곡이 가진 질서가 우리 안에 들어온다. 음악은 내 안에 있는 감정을 건드리게 되며, 물론 몰입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그러는 동안 생명활동의 질서가 잡히는 것이다. 즉 클래식 음악은 ‘내 안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질서를 잡으면 우리의 몸도 원상태로 돌아가게 되며, 원상태의 회복이란 건강한 상태로 돌아감을 말하는 것으로 내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머리를 좋게 하는 음악, 혹은 태교 음악에 클래식을 사용하는 것은 클래식 음악의 특징, 즉 질서와 균형감, 조화 때문인 것이다."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만 직접 음악을 연주하면 더욱 효과적인라는 내용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요즈음 많이 하는 음악을 이용한 치료도 음악을 단순하게 들으면서 치료하는 수동적인 음악 치료보다는 악기를 직접적으로 만져보고 다뤄보며 연주를 해서 하는 능동적인 치료가 인기가 많고 치료 효과 역시 높다고 한다. 노스웨스턴대학교의 니나 크라우스 교수는 악기를 잘 다루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젊음을 더 오래도록 유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실험 결과 9세 이전부터 악기를 다루기 시작해 계속 음악을 가까이한 음악가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소란스런 곳에서 더 잘 듣고 말했으며 기억력도 뛰어났다. 크라우스 교수는 또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사람의 신경계를 미세 조정하는 훈련을 하는 것과 같다. 평생 음악을 가까이 하면, 나이 들면 퇴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요한 두 가지 기능, 기억력과 듣기 능력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으며, 즉, 음악이 노화를 일정 부분 막는다는 것이다.
피아노, 키보드를 배우면 치매가 예방되며, 색소폰, 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같은 관악기를 배우면 두뇌만 좋아질 뿐 아니라 폐 기능도 함께 향상된다고 한다. 직장에서 은퇴한 시니어 분들도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면 이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기를 배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적 교류가 늘어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강연의 마무리 부분에는 수강생들과 같이 노산 이은상 선생이 작사한 [동무생각]을 같이 부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노랫말에는 청라언덕이 등장하는데, 청라언덕의 위치를 두고 대구시와 우리 지역 문인들 사이에 논쟁이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 문인들의 견해에 의하면 청라언덕은 마산문학관으로부터 예전의 창신학교 자리였던 제일문창교회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수강생들의 앵콜 요청으로 조승완 성악가는 뱃노래를 흥겹게 불러 주며 강연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