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도요지전시관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 160호 웅천도요지(熊川陶窯地)에 건립되어 2011년 11월 23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웅천도요지는 조선전기에 분청사기와 백자 등을 제작했던 가마터입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발은 특히 소박하지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주목받아 왔습니다. 또한 발굴된 가마는 조선 전기의 가마 구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웅천도요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웅천도요지전시관을 개관했습니다.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웅천도요지 출토품을 비롯한 8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과 함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마터 관람데크를 통해 실제 가마터를 돌아볼 수 있어 유적답사와 전시관람, 그리고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함께 경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속에 성장해가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