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부터 운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방이후부터 80년대 초반부까지는 ‘수병의 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다 이후부터는 해군의 집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999년 12월 2층 건물로 증축하였다. 해군장병들 면회소,해군관련 민원업무, 부대방문객 행정 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충무공 동상
창원시 근대건조물1호
남해를 굽어보면서 세워져 있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동상은 전국 최초로 건립된 것으로, 6.25사변의 참화 속에서 제작 되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1950년 해군 창설 제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성삼 통제부사령관의 제의로 ‘동상건립 기성회’가 구성되었고, 임진왜란 360년이 되는 1952년 4월 13일 동상을 건립하였다. 이 동상은 한국조각계의 권위자인 윤효중 선생이 제작하였는데 이충무공에 관한 문헌자료와 그 자손의 골상 등을 참고하여 동상을 만들었으며 동상의 높이는 16자로서 건립을 위해 연인원 780여 명이 참여했다. 동상 앞면에는 『忠武公 李舜臣像(충무공 이순신상)』이라고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노산 이은상 선생이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칭송한 찬문이 씌어 있다. 현재 군항제는 충무공 이순신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지내면서 시작되었다.
문화공간 흑백
건립년도 : 1912년
창원시 근대건조물4호
화가 유택렬이 함경도 북청에서 진해로 와서 정착할 무렵에 친구이자 작곡가였던 이병걸이 ‘칼멘’이란 상호로 다방을 하고 있었는데, 1955년 유택렬이 이 다방을 인수하여 흑백 다방으로 개명한 후 2008년까지 운영하였다. 60, 70년대 진해에 전시관이 없던 시절에 진해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자 클래식을 감상하는 음악관이었다. 현재는 연주회장, 문화공간으로 활용중이다.
군항마을 역사관
건립년도 : 1912년
으뜸마을 만들기 공모전에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 11월 8일 개관하였다. 2014년 10월 30일 전국에서 일곱 번째 기록사랑마을로 국가 기록원에 등재되었다. 군항마을은 우리나라 근대사를 대변해 주는 350여 점의 기록물과 중요 시설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이 역사관 또한 1912년도에 지어진 적산가옥(敵産家屋) 목조 건물이다.
군항마을 테마공원
진해의 발원지이자 원도심인 창원시 진해구 중앙동 일대를 진해 근대문화 유산을 테마로 재창조하여 지역 공동체의 활기를 되찾고자, 진해군항마을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군항마을 테마공원은 진해군항마을 사업의 하나로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대천동 복개천 공간을 재정비하여 근대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근대역사체험을 위한 출발점으로 활용하고자 만들어졌다.
진해 군항마을 거리
우리나라 근대사를 대변해주는 곳으로, 건물 중 일부가 일제강점기의 적산가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심지에 진해구 중앙동 옛 노인정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12년 개관한 군항마을역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진해는 장옥거리, 흑백다방, 수양회관, 원해루 등 근대의 건축물이 특이하게 많이 남아 있는 도시로 특히 집중적으로 많이 남아있는 곳이 바로 군항마을 주변이다.
육각집(뾰족집)
건립년도 : 1912년
6각 지붕이 있는 중국풍의 3층 건물로 뾰족집이라 불렸다. 본래는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대칭되어 남북으로 각1채와 남서쪽에 1채 등 총 3채가 건축되었다고 한다. 현재 식당으로 운영 중이며 독특한 외관과 근대 상업시설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으나 외관은 일부 변형되었다. 3층으로 올라가는 내부계단과 창을 통해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다.
원해루
건립년도 : 1911년
6.25전쟁 당시 중공군 포로 출신인 * 창원시 근대건조물 2호 장철현씨가 개업한 중국음식점으로 “영해루(榮海樓)”라는 상호로 문을 열었으나, 영해루의 상표 등록을 하지 않아 현재는 “원해루(元海樓)”란 상호로 운영되고 있다. 수많은 명사들과 이승만 전 대통령까지 방문한 식당이었으며, 『장군의 아들』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하다.
김구선생 친필시비
건립연도 : 1946년
규모 : 높이 282㎝, 폭 44㎝
창원시 근대건조물2호 지정
김구선생 친필시비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김구 선생이 진해를 방문하여 해안경비대(현재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조국해방을 기뻐하면서 남긴 친필 시를 화강암에 새겨 만든 비석이다. 비문은 『이충무공 전서』에 실려 있는 이순신 장군의 우국한시(憂國漢詩) ‘진중음(陣中吟)’ 중 일부 구절로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후 나라의 앞날에 대한 근심과 장부의 충혼을 느낄 수 있는 글귀이다. 誓海魚龍動(서해어룡동) / 바다를 두고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盟山草木知(맹산초목지) / 산을 두고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주는 구나 건립 초기에는 북원광장에 세워져 있었으나, 4·19의거 이후 이충무공의 전승지인 옥포만이 바라다 보이는 남원광장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비서 측면에는 아래와 같이 음각되어 있다. 大韓民國 二十九年 八月 十五日 金九 謹題 / 대한민국 이십구년 팔월 십오일 김구 근제
선학곰탕(구 진해해군 통제부 병원장 사택)
건립년도 : 1912년
국가지정등록문화제 제193호
일제 강점기 당시 구 진해해군통제부 병원장이 살던 관사였으나, 지금은 대중음식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ㄱ 자형의 평면에 주 현관이 돌출 형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내부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응접 공간은 서양식으로, 가족들의 주거 공간은 전통적인 일식으로 되어 있는 목조주택이다. 2005년 9월 14일 등록문화재 제193호로 지정되었다.
일본장옥거리
건립연도 : 일제강점기
러일전쟁 직후 진해를 군사도시로 건설할 때 일본식 건물인 장옥 (長屋나가야)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많이 남아있다. 1910년대 진해 도시 계획시 도로변 건축물은 2층 이상이 되어야 허가를 해주었다. 장옥은 현재의 다가구 주택형태로 당시 1층은 상점, 2층은 주택으로 이용되었다.
진해우체국
건립년도 : 1912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91호
1912년 준공된 1층 목조건물로 우편환저금, 전기통신 업무를 취급하던 청사였다. 건물 양식은 르네상스 양식을 가미한 절충식 근대건축물로, 정면 현관에는 배흘림기둥의 투스칸오더(Tuscan order) 원기둥을 세웠다. 목조 마룻귀틀 위에 널마루가 깔렸던 바닥은 시멘트 모르타르로 바꾸고 지붕은 동판으로 마감하였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우체국으로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영화 ‘클래식’에서 손예진이 전보를 보냈던 수원우체국으로 나왔던 실제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제황산(진해시립박물관, 전망대)
제황산 근린공원이 있는 제황산은 마치 부엉이가 앉은 모습을 닮았다고하여 부엉이 산이라고 부르다가, 해방 후 제황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해발 90m 산 정상에는 일본의 러·일 전쟁 전승 기념탑이 세워졌으나, 이를 헐고 1967년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탑을 건립하였다. 진해 중심에 위치한 도심내 대표적인 근린공원으로 9층 탑인 진해탑과 365개로 구성된 1년 계단이 있으며, 진해탑 2층에는 진해시립박물관이있고 모노레일카가 운영되고 있다.
진해 중앙시장(자유기행)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과 송학동의 중심에 있는 진해지역 최대 규모의 상설 전통 종합시장으로 8·15 해방 후 귀향동포와 6·25전쟁의 피난민들이 주택겸 점포의 형태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1946년 4월 8일 사설 시장으로 개설되었으며, 1958년 ‘시장법’에 의해 공설시장으로 개설되었다.
진해역(자유기행)
건립년도 : 1926년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192호
1926년 11월 11일 건설된 진해선은 일제 강점기에 해군기지의 유지와 진해항의 연결을 위해 마산~진해 간에 연결된 철도이며, 진해역은 진해선의 개통과 함께 건립되어 1926년부터 영업을 개시하였다. 일제강점기 당시에 건립된 일반적인 지방 역사의 형식과 규모가 온전히 남아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2005년 9월 14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15년 2월 부터는 영업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