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월동에서 버스가 도착하여 뛰면서 버스 정류장 앞에 섰습니다. 학생들이 우르르 좀 몰려있던 상황이면 어쩔 수 없이 버스에 타는게 늦어지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기사님이 소리를 엄청 크게 지르면서 떠들지 말고 빨리 타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그러면서 들리는 “씨..“ 학생들 상대로 그러는게 다 큰 어른으로써 부끄럽지 않은가 봅니다. 또한 운전 중 차가 막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옆 차에 창문을 열고 짜증을 내셨습니다. 손님들에게 직접적으로 한 것은 아니나,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기사님을 보고 맘 편히 버스를 탈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