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간 감염병 알림판

□ 해외 여행 전 접종! 여행 후 발열, 발진 있으면 홍역의심!
-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시 발열, 발진, 구강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음.
- 하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함.
* 1차 접종시 93%, 2차 접종시 97% 예방 가능
- 여행 후 입국시 발열, 발진, 콧물 등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거주지 도착한 이후라면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및 다중 시설 방문 자제 등 주변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을 먼저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여행력을 알려야 함.

2.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

□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미국)
- 2024년 이전 미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A(H5N1) 인체감염 사례가 단 1건(2022년 콜로라도 발생)만 보고되었으나, 2024년 4월 이후 낙농업 혹은 가금류 농장 종사자를 중심으로 12월5일 기준 누적 58명의 확진사례가 보고됨.
- 58명의 조류인플루엔자 A(H5N1) 확진 환자 중 35명은 가축(젖소) 노출, 21명은 가금류 노출 관련 감염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명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음.
- 포유류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인체감염 사례도 발생할 수 있지만,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람 간 전파는 제한적이고 지속적이지 않다고 언급함.
- 하지만 일부 집단(직업적 혹은 여가활동 노출)은 감염위험이 더 높을 수 있으므로, 장갑이나 마스크와 같은 개인보호장비 착용과 동물 접촉 후 손 씻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