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사진마당

주남저수지의 희귀조 장다리물떼새

등록일 :
2009-04-22 12: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824

이미지크기변환_장다리물떼새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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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조 장다리물떼새
▶ 핑크빛 긴다리에 긴부리 빨간 스타킹을 신은 듯한 아름다운 자태, 탐조객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희귀한 새 장다리물떼새가 주남저수지 인근 논습지에 10마리가 찾아     관광객과 탐조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뒷편 논습지에     매우 희귀한 새 장다리 물떼새 10마리가 찾아와 채식하는 것을 확인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지난해 개최된 2008람사르 당사국 총회에서 논습지 결의안의 통과로 논습지의     중요성을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주남저수지에 조성된 논습지에 다양한 물새들과     산새들이 찾아와 새로운 생태관광 자원이 되고 있어 주남저수지를 방문하는 탐방객의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 
▶ 긴 월동기간을 끝내고 겨울철새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자 봄.가을 이동하는 나그네새와     여름철새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장다리물떼새는 세계적으로 온대와     열대 지방을 폭넓게 분포하며, 부리와 다리는 매우 가늘고 얕은 물에서 걸어 다 니면서      동물성 먹이를 채식한다. 긴 핑크색 다리와 검정색 부리, 검정색 윗면과 흰색 아랫면의      대비 등으로 다른 종과 구별하기 쉽다.
▶ 장다리물떼새는 세계적으로는 비교적 흔한 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일부     지방에서만 관찰되는 매우 희귀한 진객이다. 대만과 필리핀, 동남아지역에서 겨울을     나고 중국과 러시아지역에서 번식하는 ‘길잃은새’로 1998년 천수만에서 국내 최초로     번식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는 새다.
▶ 주남저수지 주변에 아직 모내기가 시작되지 않아 물이 고인 논이 거의 없어 채식공간이     부족하자 주남저수지 주변 논습지로 몰려드는 철새들의 종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새인 찌르레기,중대백로,중백로,쇠백로,꼬마물떼새,알락할미새와 나그네새인     꺅도요, 알락도요 등이 30여종이 찾아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번식지로 떠난다.
▶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강력하게 주장한‘논습지 결의안’이 채택 되었지만, 매년 거의 1만㏊의 논습지가     도시 혹은 산업용지로 전용되어 사라지고 있다. 
▶ 작은 논습지에 찾아오는 수십 종의 생명을 오로지 생존을 위해 찾아온다. 주남저수지     논습지에 찾는 다양한 생명들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이     증가는 개발이 아닌 논습지 보호로 이룰 수 있다. 주남저수지 주변 논습지 조성의     확대와 체계적인 논습지 연구 및 홍보교육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및 사진 저작권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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