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저녁노을이 드리워진 주남저수지의 하늘을 11만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뒤덮으며 수를 놓고 있다.
가창오리의 군무를 볼 수 있는 시기는 매년 11월~12월 오후 5시 이후가 적당하다.
야행성조류인 가창오리는 낮에는 주남저수지에서 쉬었다가 저녁이 되면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 단체로 움직이게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가창오리의 군무라 일컫는다.
전 세계에 분포하는 가창오리 군집군의 대부분이 우리나라를 찾아 월동하는데 금강하구와 주남저수지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