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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6월 철새 예보 시나리오


○ 반갑습니다.
○ 창원시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 주남저수지 철새 예보입니다. 
○ 6월은 주남저수지가 날이 갈수록 푸른 녹색 빛으로 짙게 물들어 가는 계절입니다. 
○ 수면아래에는 검정말 침수식물과 수면에는 마름, 노랑어리연, 가시연, 자라풀, 물가에는 창포와 물억새, 갈대, 부들 등이 자라 저수지 전체가 녹색의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 지난 5월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된 조류는 45종 1,000여 개체로 황로를 비롯한 발구지, 검은댕기해오라기, 쇠물닭, 구레나룻제비갈매기와 도요·물떼새인 꼬마물떼새, 꺅도요 등과 갈대에서 번식하는 개개비, 주변 야산에서 번식하려는 솔부엉이, 소쩍새, 꾀꼬리, 파랑새, 흰눈썹황금새 등의 다양한 여름 철새들이 확인 되었습니다. 
○ 이달 6월에는 지난 5월에 관찰된 조류가 번식하는 모습이 관찰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우리나라에 국한되어 찾아오는 물꿩과 세계적 희귀조인 천연기념물 제449호인 호사도요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시연잎 위에서나, 휴경지로 있는 농경지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관찰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 또한 2019년도에 전국 처음으로 주남저수지에서 첫 관찰 기록된 신종으로 보고된 흰머리오리가 올해에도 예쁘고 귀여운 모습으로 주남저수지에서 관찰이 예상 됩니다. 
○ 기쁜 소식으로 주남저수지가 올해 5월말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올 여름이 다른 해 보다 일찍 찾을 것이 예상되어 물꿩, 검은댕기해오라기 등의 여름철새들도 주남저수지에 빨리 찾아들 것으로 봅니다. 
○ 주남저수지 연꽃단지 일원에서 들리는 개개비의 구애소리와 온통 초록의 풀과 나무들로 싸여 있는 탐방로를 걸으며 6월의 싱그러움을 한번쯤 느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 이상으로 창원시 주남저수지 생태해설사 김정희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