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창원시, 주남저수지 생물다양성 확보 위해 ‘총력’

등록일 :
2014-04-29 12: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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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남저수지는 천연기념물인 고니와 재두루미를 비롯해 해마다 1만5000∼2만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월동하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의 철새보호와 안정적인 먹이공급뿐 아니라 주변 농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은 ‘계절농지 임차제도’로, 저수지 인근 농업인이 추수가 끝난 농지에 철새먹이 제공을 위해 보리를 파종하거나 무논 조성, 볏짚 존치를 하면 보상해 주는 제도인데 지난 2002년부터 정부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국?도비를 지원하며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창원시는 환경부 시행지침의 국?도?시비 비율(30%, 35%, 35%)로는 사업시행의 한계가 있어 해마다 60%가 넘는 시 예산을 편성해 5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겨울철새가 월동하는 시기인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는 주남저수지 어촌계의 어로행위를 제한하고 이에 따른 어민의 피해를 해마다 1억7000만원 정도 보상하고 있다.

 또한 주변 농지를 매입해 4000여 평 정도의 무논을 조성하고 6000여 평의 농지에 철새먹이인 볍씨와 고구마를 해마다 15톤 정도 자체 생산, 부족한 먹이를 보충할 뿐 아니라 수확 후 볏짚을 존치해 철새들의 먹이공급과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창원시의 노력으로 깃대종인 재두루미와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를 비롯해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 45종의 다양한 겨울철새가 해마다 주남저수지를 찾고 있다.

 재두루미는 깃대종(중요하다고 인식해 보호할 필요가 있는 생물종)으로 주남저수지 주변 백양 뜰, 대산면 농경지 등에서 300마리 이상이 먹이활동을 하고 주남저수지 갈대섬에서 잠자리와 휴식을 취하는데 주요먹이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으로 파종한 보리새순과 볍씨, 수생곤충 등이다.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우리시는 철새서식지 보호와 탐방객을 위한 배려, 인근 주민들을 위한 보상 등을 통해 주남저수지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의 환경 보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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