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저작권 : 최종수 작가>
재두루미 "고향 앞으로" (창원=연합뉴스)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떼가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긴 월동기를 끝내고 고향인 시베리아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2009.3.9. <<지방기사 참조ㆍ(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제공>>
(창원=연합뉴스) 작년 10월부터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를 찾아왔던 겨울 철새들이 최근 긴 월동기를 끝내고 시베리아로 돌아가고 있다.
그동안 주남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제201-2호 큰고니를 비롯해 가창오리와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 10만여 마리가 겨울을 보내다 봄기운이 완연한 경칩이 지나자 고향으로 하나 둘 씩 돌아가고 있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관계자는 "이달 중순이면 겨울 철새 대부분이 시베리아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빈자리를 여름철새인 중대백로, 황로, 깝작도요, 쇠물닭, 청다리도요 등이 다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 글 = 임은진 기자, 사진 =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