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주남저수지는 재두루미 ‘천국’

등록일 :
2014-12-23 12:00:00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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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귀족’이라 불리는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재 203호)떼가 21일 오후 창원 주남저수지 위를 비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재두루미 300여 마리와 청둥오리, 고니, 저어새 등 겨울 철새 수만 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다. 주남저수지서 재두루미가 적게는 10여 마리 많게는 100~200여 마리 서식하는 정도였지만 300여 마리가 한꺼번에 관찰되기는 처음이다. 조류전문가들은 정확한 개체수 분포현황 등 조사해 주남저수지가 철새들 월동최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일 기자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창원 주남저수지에 겨울 철새 중에서도 진객(珍客)으로 불리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320여 마리가 날아와 월동 중인 것으로 관찰됐다.

 국제자연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재두루미는 현재 세계적으로도 약 6천5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중 약 2천여 마리가 일본 이즈미 지방에서 월동하며, 중국 동남부지방에서 3천여 마리, 나머지 1천여 마리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조사 보고되고 있다. 주남저수지에서 한꺼번에 300여 마리가 관찰되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창원시 환경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부터 삼삼오오 모여든 재두루미들이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께까지 주남저수지 탐조대 앞 월잠리 들녘(일명 송용들) 일대를 중심으로 집단먹이활동을 한 것이 확인된 이후 지난 19일에도 대산면 백양, 고등포 마을과 동읍 무점마을 앞 들판에서 약 300여 마리가 분산돼 먹이활동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0년대 철새 개체수 관찰 이래 최고치의 월동 개체수 기록이다.

 재두루미가 해마다 관찰되기는 했어도 적게는 10여 마리에서 많게는 100∼200마리가 주남저수지 주변 대산면 주남, 백양, 고등포마을과 동읍 무점마을 앞들에서 서식하는 정도였다.   
 
 
 
 
  
 <출처> 경남매일신문  오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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