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13 : 시와 국화가 그려진 풍경         국화(菊花)와 시서화(詩書畵)전 개최* 일시 : 2008. 10. 21 - 12. 20 (2개월간)* 장소 : 마산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                    ==== 전시회를 열며 ====  국화의 도시, 마산에 가을이 한창입니다. 예부터 국화는 매화,난초,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깨끗하고 높은 성품을 지닌 군자(君子)에 비겼습니다. 그리고 속세를 떠나 사는 은사(隱士)의 풍모를 지녔기에 문인들의 지극한 애호를 받았습니다. 
또한 국화는 꽃의 신이 제일 마지막으로 만든 꽃이라고 전합니다. 국화의 꽃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로장생과도 인연을 맺고 있으며,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열두 번째 특별기획전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기념하여 ‘시와 국화가 그려진 풍경’들을 보여드리고자 마련하였습니다. 국화(菊花)와 시서화(詩書畵)라는 말처럼, 국화를 소재로 한 시, 서각, 그림을 비롯하여 관련 자료들로 펼쳤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와 국화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만나고, ‘컬러풀 국화, 뷰티풀 마산’의 이미지를 느끼는 값진 자리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아울러 전시를 위해 애쓴 김현주 도슨트와 사회단체 경남서각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마산문학관이 지역사랑과 문학실천을 이끌어내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