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강좌

2018 상반기 인문학아카데미 <문학현장 답사> 안내(5월 15일.09:00)

등록일 :
2018-05-10 05:16:36
작성자 :
문화유산육성과(055-225-7193)
조회수 :
746
2018 상반기 인문학아카데미 <문학현장 답사> 안내
 
   ❍ 일    시 : 2018. 5. 15(화), 09:00 ~ 16:00. 문창교회 입구 대로변 집결.
   ❍ 장    소 : 삼랑진(밀양) 일대 
   ❍ 참    석 : 33명(인솔자1, 해설자1, 수강생31)
                      - 인솔자 : 조재영(마산문학관 학예사)
                      - 해설자 : 우무석(시인)
                 
  ❍ 내    용 : 요산 김정한 소설 <뒷기미 나루> 감상 및 해설
                   뒷기미나루터 방문, 만어사 이야기(삼국유사) 해설,
                   가야진사 이야기(삼국유사) 해설  

* 김정한 소설< 뒷기미 나루 > 줄거리 

P교도소의 모범여죄수 심속득의 고향은 낙동강 상류 뒷기미이다. 열여섯의 어린 나이로 결혼하여 낙동강 상류 뒷기미 나루의 뱃사공이 된 그녀의 궁핍한 삶을 살게 되는데, 열심히 일을 해도 현실은 참담하기만 하다.
 
남편 춘식이 징용에 끌려 간 뒤 소식이 없고, 몸서리치게 설움만 받아 온 순한 백성들과 고통스런 생활을 꾸려 나간다. 농민천시 정책 속에 가혹한 농민의 삶을 살던 그녀의 삶은 뒤늦게 남편이 돌아와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나루터 손님들을 밤에 배로 태우고 가다가 총상을 입는다. 수사기관에서 풀려난 속득은 할 수 없이 나룻배를 젓는 사공이 되고, 평소 엉큼한 마음을 품은 김씨가 실랑이 끝에 배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그녀는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를 했지만 사형수가 되고, 시아버지 박노인 역시 자살로 최후를 마친다.


* < 가야진사 > 용신 전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院洞面) 용당리(龍塘里)에 있는 신라시대 때의 사당. 1983년에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두산백과 참조)

가야진사의 세 용신에 대한 전설은 신라가 가야를 정벌하기 위해 용당리 일대를 전초기지로 삼았을 때부터 전승되어왔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양주도독부에 있던 한 전령이 공문서를 가지고 대구로 가던 중 이곳 주막에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런데 꿈에 한 여인이 나타나서 “나는 이 곳에 사는 암룡인데, 숫룡인 남편이 첩만 사랑하고 나를 멀리하니 첩을 죽여주면 꼭 은혜를 갚겠다.” 하며 애원하였다. 
전령은 여인의 딱한 사정에 동정심이 생겨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다음날 여인이 가리켜주는 대로 숫룡이 첩을 데리고 논다는 용소에 가서 칼을 빼어들고 바위틈에 숨어 기다렸다. 한참 있으니, 갑자기 강물이 끓어오르면서 용 두 마리가 불쑥 솟아오르며 서로 엉켜 놀기 시작하였다. 겁에 질린 전령은 다급한 나머지 앞뒤를 가릴 새도 없이 칼을 번쩍 들어 가르쳐준 첩룡을 내려친다는 게 공교롭게도 칼이 빗나가 숫룡을 쳐죽이고 말았다. 남편의 죽음에 슬피 울던 암룡은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고, 당신에게 용궁을 구경시켜 줄까 하니 가겠느냐?”라고 제의하였다. 전령은 용궁에 대한 호기심에 암룡의 제의를 받아들여 입었던 전복과 칼, 투구를 벗어놓고 암룡의 등에 올라타고 강물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로부터 암룡과 전령의 자취는 영영 사라지고 말았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은 뒤로 이 마을에는 알 수 없는 재앙이 그치지 않고 일어나므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용이 놀던 용소가 보이는 곳에 사당을 짓고, 세 마리의 용과 전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돼지를 잡아 용소에 던져 넣으며 제사를 지내니, 재앙이 그쳤다고 한다.
(출처:한국세시풍속사전)

             
창원시립마산문학관
문의처 : 055) 225-7193

공공누리의 제 4유형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문화시설사업소 ( 055-225-7192 )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