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 생태탐방로 1.3km구간 화려한 원색 꽃들의 유혹
창원시와 주남저수지 주변 인근 8개 마을?단체는 올해 3월 낙조대에서 용산마을에 이르는 생태탐방로 1.3km구간에 폭7m, 총 면적 9,100㎡ 규모로 아름다운 저수지 경관조성을 위해 꽃 양귀비, 금영화, 수레국화, 안개초를 파종하여 꽃길을 조성했다. 최근 이 꽃길에 꽃 양귀비, 금영화, 안개초가 만개하여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꽃길조성구간에는 5월 중순부터 금영화가 피어나기 시작하여 노란융단을 깔아놓은 듯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특히, 빨간원색의 꽃 양귀비와 하얀 눈처럼 피어난 안개초도 길 따라 아득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생태탐방로에 피기 시작한 다채롭고 아름다운 빨강, 노란 원색 꽃의 아름다운 모습과 초여름 습지의 풍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2011년도에 조성된 2.1km에 이르는 생태탐방로길을 따라 걸으면 저수지 둘레로 자라나는 물 억새와 탐조대, 쉼터, 목재데크로드를 지나고, 각양각색 꽃길과 마주하면서 여름 철새인 백로와 왜가리의 우아한 자태도 볼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주말에도 겨울철 못지않게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주변경관도 정비하여 사계절 방문하고싶은 주남저수지를 만들계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