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서양음악

창신학교(호신학교)신식 밴드부
안란(A.Kein) 목사
문창교회

마산에서의 서양음악 보급은 1901년 문창교회의 설립에 따른 찬송가의 가창에서 비롯되었다. 그 뒤 1914년 호주의 선교사 안란(A. Kein)목사가 지도한 창신학교(호신학교) 신식 밴드부에 의해 마산의 음악은 융성의 계기를 맞게 되었다. 그는 선교부를 중심으로 음악감상회를 열었고, 이를 통해 그의 문하에서 많은 마산의 음악인이 배출되었다.

이를테면 일본에서 서양음악을 들여온 손문기·고상목, 바이올린 연주가 이규옹·박성옥·한태일, 기타 연주가에 박기수, 만돌린 연주가에 김용식, 작곡가 이일래·이상우, 클라리넷 연주가 조창대, 성악가 김대근·배태인 등이 마산음악계를 이끌어 왕성하게 활약했다.

또한 문창교회의 주기철 목사가 이끈 성가대의 활동도 신문화운동과 함께 서양음악 보급에 밑거름이 되었다. 한편 동요작곡가 이일래는 1938년 『조선동요작곡집』을 출판하였는데, 당시 이화여전 학장이었던 아펜젤러(R. Apenzeller)의 영역가사까지 붙여 우리 동요를 널리 외국에까지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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