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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노인종합복지관 앞 고층 건물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주세요

1343 명의 참여
  • 분야 : 건설
  • 청원기간 : 2026-08-20청원마감일 : 2026-09-20
  • 청원인 :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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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내용

저는 회원1동에 살며 현재 마산시니어클럽에서 노인 일자리를 하며 금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과 봉사 활동을 하는 75세의 할머니입니다.

집 가까이에도 복지관이 있으나 버스를 타고 금강노인복지관으로 가는 것은 금강노인복지관의 교육 프로그램이 타 복지관보다 월등이 우수하고 또 복지관의 환경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저만의 이용 이유가 아닌 많은 어르신들의 공통 의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환경의 복지관 앞에 11층 고층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건설될 예정이라는 소식은 황당하고 또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복지관 주변의 재개발을 할 수 있는 공터와 빈집들이 많은데 어째서 하필 복지관과 작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고층 오피스텔 건설된다는 것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의 생각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저는 그래서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금강노인복지관은 단순한 노인들이 몇 시간 놀다 가는 놀이터가 아닙니다. 금강노인복지관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시설입니다. 마산지역에서 나라에서도 할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처음으로 생긴 것이 금강노인복지관입니다

낡고 비좁던 복지관이 2022년 증축해서 재개관했을 때 우리 노인들의 기쁨은 참으로 크고 그런 복지관의 회원이라는 자부심도 컸습니다. 좁고 복잡한 헌 건물에서 산뜻한 좋은 환경에서 배움도 취미 생활도 그리고 좋은 카페를 연상하는 전망 좋은 경로식당에서 한 끼의 점심을 해결하는 기쁨에 금강노인복지관을 정말 귀하게 고맙게 생각하며 이용했습니다. 건축 당시 글 모르시는 어르신도 멀리서 주홍색 멋진 건물이 복지관이라고 찾아오실 수 있도록 설계해서 지었다는 이야기는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금강노인복지관은 건물 안과 옆에 부설 기관도 있으니 마산시니어클럽, 일자리사업 건물이 있고 건물 앞에는 학대노인쉼터가 있습니다. 시니어 일자리에는 수백 명의 어르신이 작은 용돈이라도 스스로 벌어 보겠다고 이용하는 장소이고 그 시니어 사무실을 가려면 작은 막다른 골목으로 지나다녀야 합니다. 복지관과 건축 예정부지의 거리는 어른이 두팔을 벌리면 닿을 듯한 넓이 정도입니다. 만약 11층 건물이 들어선다면 우리는 매일 거대한 벽을 마주한 채 복지관을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매일 이용하는 금강노인복지관을 ‘노인복지대학’이라고 부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0개 넘는 교양·정보화·취미·여가 건강증진과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혼자 사시게 된 어른들은 외로움이 싫어서 점심 한 끼라도 복지관 친구나 이웃과 나누려고 오십니다. 복지관과 노인일자리를 위해 하루 1,200명이 넘는 어르신이 이용하고 전체적으로는 약 1만명의 어르신들의 복지관과 부설기관의 도움을 받고 있고 복지사 선생님들의 보살핌을 고마워 하는 상태입니다.

우리 세대의 노인들은 가난한 시대에 태어났고 가난한 가정에서 배움의 한을 가지고 살아온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우리세대는 앞이 막혀 있는 아파트 보다는 시골집이나 주택에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 아파트 사는 것을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금강노인복지관은 학교이자 쉼터이고, 마산의 추억과 함께 마산 앞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모습에 속이 시원하다는 말씀도 하시고 때로는 복지관이 자신의 별장이라고 하시며 복지관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지금도 복지관 앞 도로는 중앙선도 없는 좁은 소방도로이며, 원룸, 빌라가 많아 주차공간이 항상 부족합니다. 주위에 있는 원룸 세입자들이 이사라도 가고 오는 날은 너무 복잡해서 어르신들은 안전문제에 많이 신경 쓰시며 복지관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제일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까지 겹치면 주차관리 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셔도 복지관 이용자와 이웃 주민들의 차들이 밀려들어와 복지관 앞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복지관 직원들도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을 배려하여 인근 주차를 자제해주고 있고, 매번 주차분쟁에 잔뜩 화가난 주민들의 민원도 기꺼이 감내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 복지관에 11층이란 고층이 생긴다고 하니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합니다. 복지관과의 거리는 건축법을 모르는 저로서는 어떻게 이곳에 고층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뿐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11층 고층이 들어서면 공사 시간 동안 대형 레미콘 차나 공사장 차가 들락거릴 때 행동이 빠르지 못하고 인지기능이 빠르지 못한 노인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만약에 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질것입니까?

이용 어르신들의 나이가 많다보니 공사기간 동안 생기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서 당하는 고통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밝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수업과 다양한 시설이용을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창문도 닫고 지내야 합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이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그것뿐이 아닐 듯합니다.
들어온 돌이 고인돌 뺀다는 속담처럼
오피스텔과 공동주택은 생활 환경 인지라 복지관에서 하는 장구 수업. 악기 수업 노래 교실 그리고 행사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였을 때의 소리가 민원의 소지가 되어서 갈등이 생길 것은 분명 합니다. 지금도 복잡한 주차 문제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끔 복지관 주위의 원룸 세입자들이 이사 가고 올 때에도 주차 문제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했는데 고층 주거시설이 들어서면 주차 문제는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은 뻔합니다

시민이 먼저 행복함을 공약한 시장님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어렵고 힘든 시대에 태어나 이 나라를 이만큼 잘 살게 한 우리 노인세대를 조금이라도 인정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다면 우리들의 배움터와 놀이터 쉼터를 노인 친화적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해 주십시오. 노인복지시설은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평생을 열심히 살아온 노인들에게 사회가 예우해주는 장소라는 생각도 해 주십시오

교통약자인 고령의 어르신들의 이동권과 복지 서비스 이용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살펴봐 주시고, 부디 노인복지시설의 이용환경이 충분히 보장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 공사를 전면 재검토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답변 0 호

❍ 반갑습니다.
귀하께서 온라인 시민청원으로 신청하신 민원『금강노인종합복지관 앞 고층 건물
계획 전면 재검토 요청』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귀하의 민원내용은 “금강노인종합복지관 앞 고층 건축물 신축에 따른 건축허가
재검토 요청”으로 이해됩니다.

❍ 해당 건축계획은 건축허가 신청 전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2026년 5월 제3회
창원시 건축(공동)위원회에 지상11층으로 건축계획하여 안건 상정하였으나 심의 결과
재검토 의결된 바 있으며,

❍ 2026년 8월 제4회 창원시 건축(공동)위원회에 지상9층으로 건축계획 변경하여
안건 재상정하였으나, 심의 결과 입지 여건을 고려한 건축계획 재검토 등의 사유로
재검토 의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창원시 건축위원회는 건축계획, 경관, 구조, 교통, 소방, 설비 등 각 분야별 전문
위원들로 구성 및 운영되어 건축계획에 대해 전반적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
재심의가 접수될 경우 당초 심의 결과 반영 여부 등 면밀히 검토하여 처리할 예정
임을 알려드립니다.

❍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건축허가과 건축허가팀(☎220-4724)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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