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자연촌락을 이루어 석기와 청동기 그리고 철기시대로 발전하는 문화의 빛을 점화하였던 진해는 가야 연맹체의 세력권 내에서 해상 교역을 통해 성장·발전 하였다.
가야 연맹이 신라에 편입된 이후 웅지현이었던 지금의 웅천이 통일신라 시대에 웅신현으로 개칭되면서 의안군에 속했고 중심지에 위치했던 완포향은 합포현에 속해 있었다.
고려시대 후대에 이르러 완포향이 현으로 승격하여 합포현에서 분리 독립하였고 조선 문종 때에는 완포현과 웅신현이 웅천현으로 통합되고 갑오개혁 후에는 웅천군으로 개칭되었다가 1908년에는 창원부로 통합되었다.
1912년 처음으로 진해라는 이름을 붙인 진해면으로 개편되었으며, 1931년에 창원군 진해읍으로, 1955년 9월 1일에 진해시(鎭海市)로 승격, 오늘에 이르면서 1973년 웅천이, 1983년에는 웅동이 편입되었다.
그 후 2010년 7월 1일부로 창원시로 통합되어 진해구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