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를 통한 협치와 책임정치 실현

◆남재욱 의원(내서읍)= 교섭단체는 의회 활동을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하는 원내 정당이나 정치단체를 말한다. 시의회는 지난 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성공적인 교섭단체 제도 운용을 위해 △대화 △원칙 △책임을 3대 운영 원칙으로 약속했다. 특히 새로운 협치 문화를 위해 ‘정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대립보다는 협의를 강조하는 의회 문화를 조성하려는 계획이다. 다수의 책임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교섭단체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정당 간 초월적 협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갈등 예상 시설 사전 고지·검토 체계 필요

◆전태완 의원(구산·진동·진북·진전면·현동·가포동)= 갈등이 예상되는 시설은 무엇보다 사전 고지와 충분한 검토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진전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논란은 시설 자체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인허가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해 행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데서 비롯됐다. 따라서 인허가 초기 단계부터 시설 정보와 환경 영향, 안전 대책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절차를 제도화해야 한다. 민·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창원시의 갈등 관리 역시 단순한 사후 조정을 넘어, 사전 고지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성숙한 환경 행정을 실현할 것을 촉구한다.
성주저수지 수질 관리 필요

◆정순욱 의원(경화·병암·석동)= 진해구민의 식수원인 성주저수지의 기능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성주저수지와 관련해 △대대적인 준설 작업 시행 △정기적인 정밀 실태 조사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수계 보호 통합 관리 매뉴얼 수립 등을 건의한다. 지속적으로 퇴적물이 유입되면서 성주저수지의 저수 용량이 감소해 낙동강 원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수질 악화의 근본 원인인 퇴적층을 제거하고, 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복지다. 진해구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응을 당부한다.
창원산단 50주년 기념 새 조형물 조성 촉구

◆하경석 의원(팔룡·의창동)=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의 새로운 조형물을 조성해야 한다. 창원국가산단은 수많은 노동자의 땀과 시민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이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50주년 기념 표지석은 이러한 역사를 담지 못하고 있어, 시민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상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입주기업, 노동자, 전문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기념 조형물 조성을 제안한다. 해당 조형물에는 50년 동안 창원을 지켜온 노동자의 손과 얼굴을 새기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미래 희망도 담아야 한다.
창원형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 제안

◆황점복 의원(회원1·2, 석전·회성·합성1동)=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원형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 정책이 제안됐다. 많은 점포가 온라인 유통망 활용 부족과 스마트플레이스 관리 미흡으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생과 소상공인을 1:1로 매칭해 SNS 운영을 돕는 ‘창원 디지털 서포터즈’ △역량 진단 및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디지털 건강검진’ △청년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골목상권 숏폼 프로젝트’ △실무 중심의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등이 필요하다.
구 롯데 마산점 활용, 이제는 실행해야 할 때

◆차중현 의원(자산·교방·오동·합포·산호동)=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이후 방치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창원시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 백화점 영업 종료 후 3개월 만에 인근 점포 75곳이 문을 닫았다. 2028년 스타필드 창원 준공과 마산지원·마산지청 이전이 현실화되면 마산 원도심은 회생 불능의 타격을 입게 된다. 창원시는 경상남도, 교육청 등과 함께 범기관 실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야 한다. 시민들은 재원 분담 기준과 활용 계획의 투명한 공개, 그리고 정기적인 추진 현황 보고를 원한다. 지방선거 공약을 이행해 마산 원도심 활성화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 책임 행정 촉구

◆박영주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 창원시 주요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책임 있는 이행이 필요하다. 선거 공약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과 맺은 약속이자 책임져야 할 공적 계약이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공약들이 충분한 실무적 검토와 재원 대책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마창대교 통행료 무료화, 행정체제 개편, 10만 일자리 창출 및 에너지 연금 지급 등 대규모 예산과 행정 절차가 수반되는 공약에 대해서는 ‘언제, 어떤 재원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 실현할 것인지 시민 앞에 밝혀야 한다’는 뜻이다. 창원의 미래는 책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정책으로 경쟁하고 민생으로 연대해야

◆성보빈 의원(상남·사파동)= 창원시의회는 정쟁을 중단하고 정책으로 경쟁할 것을 촉구한다. 중앙 정치의 논리가 지난 의회의 중심에 놓이면서 창원의 미래가 뒷전으로 밀려났다. 창원문화복합타운, 마산해양신도시, 액화수소플랜트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멈춰 서 있는 사이 청년들은 떠나고, 인구 100만 선이 무너지는 등 민생 위기가 심화됐다. 또한 창원시가 통합된 지 16년이 지났음에도 현안마다 옛 마산, 창원, 진해 간의 지역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창원시의회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진보당으로 구성된 다당제인 만큼, 건강하게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희망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청렴·책임 강화로 모범적인 의회 구현해야

◆구점득 의원(팔룡·의창동)= 제5대 의회의 청렴성과 책임감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을 주문한다.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의원들의 청렴성은 의회의 신뢰와 권위 유지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의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의정 활동을 해야 한다. 이에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의회를 위한 방안으로 △권한의 사적 남용 금지 △본인·가족 관련 이해충돌 행위 차단 △금품·향응 수수 등 청렴 훼손 행위 근절 △무단 불참 지양 등 본연의 의정 활동에 충실할 것 등을 제안한다. 우리 의회도 윤리 기준과 이해충돌 방지 절차를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
남문동 상가 주차단속 개선 촉구

◆배명갑 의원(웅천·웅동1·2동)= 남문동 신도시 상가 주변의 주차단속 CCTV는 통행에 불편이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으로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권이 위축되고 빈 점포가 늘어나며, 과태료 부담이 시민들의 방문을 줄여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의 주차단속 운영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 CCTV 운영 방식을 현장 실정에 맞게 재검토하고, 교통에 문제가 없는 구간에서는 점심시간 등 혼잡 시간대에 주차단속을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 주차단속 필요성이 낮은 CCTV는 범죄 예방 용도로 전환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주차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제2국가산단, 진상 규명과 신속한 추진을

◆권순재 의원(동읍, 대산·북면)=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진상 규명과 함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 기존 창원국가산단이 노후화됨에 따라 방위 및 원자력 산업 중심의 제2산단이 계획됐으나, 2025년 국토교통부 재심의 이후 지연되고 있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미공개 정보 활용과 부동산 거래 의혹은 밝혀져야 한다. 불법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에 창원시와 관계기관은 △신속한 진상 규명 △불법 행위 법적 조치 △조사 결과 공개 △주민 재산권 보호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 등을 추진하되, 수사는 계속 진행하더라도 창원의 미래가 멈춰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