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엄마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사실 조금 망설였어요. 아기를 낳고 육아를 하다 보니 외출하는 것도 쉽지 않고, 낯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참여해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정말 많이 달랐어요.
무엇보다 비슷한 시기의 아기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모이다 보니 공감되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요. 밤잠, 수유, 이유식, 아기 발달, 육아하면서 느끼는 고민이나 힘든 부분들까지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변에서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는 고민들도 같은 입장의 엄마들은 너무 잘 이해해 주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어요.
혼자 육아를 하다 보면 하루 종일 아기와만 있다 보니 가끔 답답하거나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불안할 때도 있었는데, 엄마모임을 통해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다들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큰 위로가 되었어요. 육아 정보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었고,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라 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진행해 주시는 임은희 간호사 선생님 비롯한 다른 간호사 선생님들도 다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셔서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도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고, 엄마들끼리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서로 응원해 주는 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육아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어요. 단순히 정보를 얻는 모임이 아니라 마음까지 돌봄 받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육아에 대한 정보도 얻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저에게는 육아 중 작은 쉼표 같은 따뜻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