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도시 진해가 군악의 선율로 다시 한 번 물든다. 창원특례시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과 창원시 일원에서 ‘2026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군부대 16개 팀과 민간 1개 팀, 총 17개 팀 900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군악의장 축제다. 각 군 군악·의장대와 더불어 미8군 군악대, 몽골 중앙 군악대 등 해외 팀도 함께해, 국경을 넘는 화려한 협연으로 진해군항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27일 오후 6시에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진해군항제와 '군악의장 페스티벌'의 공동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 공연에는 장병들의 힘찬 군악 연주와 정교한 의장 동작, 축하 공연이 하나가 되어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행사 이튿날과 셋째 날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행진 공연이 이어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낮 시간대에 군악 행진과 태권도 시범,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저녁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공연으로 진해의 봄밤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28일과 29일 오후에 진행되는 호국 행진(퍼레이드)은 이번 축제의 핵심이다. 북원로터리에서 시작해 제황산 사거리와 중원로터리를 지나 공설운동장까지 이어지는 1.65㎞ 벚꽃길을 배경으로 군악·의장대와 시민 행진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웅천초등학교, 경화역, 웅동2동 청안동 풍림공원, 상남동 분수광장, 중원로터리, 해군사관학교, 창원시 일원 및 통영시 내 7개소에서 소규모 군악의장대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으로, 본행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들 공연은 본행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은 진해의 봄 정취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축제를 보다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창원시는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행진 구간 도로 전면 통제, 구간별 안전 인력 100명 배치, 안전요원 210명 배치, 비상차량 상시 대기, 경찰·소방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등 단계별 안전관리를 통해 대규모 인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혜진 창원시 관광과장은 “벚꽃 구경과 함께 군악의 힘찬 선율, 의장대의 절도 있는 동작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진해군항제와 함께 도심 전체가 무대가 되는 특별한 봄날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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