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을 품은 순수시인, 문단의 대표적 기인으로 기억되는 천상병 시인의 ‘문학세미나’가 19일 오후 2시 지역의 문인, 대학생,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학교에서 열렸다.
창원시는 이원수, 김달진, 이은상 등 수많은 문인들을 배출시킨 ‘문향(文鄕)의 도시’로, 고향의봄 축제, 김달진 문학제 등 다양한 문학축제를 개최하는 ‘세계적인 문학도시’로서의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창원을 ‘한국아동문학의 수도’로 선포하고 ‘세계아동문학축전’, ‘창원아동문학상’ 등을 육성하면서, ‘문학도시 창원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등산로 등에 시비와 시화판을 설치하여 ‘시가 흐르는 도시’ 등 풍부한 문학자산을 관광자원화 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천상병 시인의 고향이 마산 진동이지만 그에 대한 현양사업이 미진하여 천상병 시인의 시와 문학적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고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문학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창원대 박정선 교수의 ‘천상병 문학에 나타난 고향’ ▲영남대 김문주 교수의 ‘천상병 시와 지역’ ▲한양대 유성호 교수의 ‘천상병 시의 문학사적 위상’ 등로 천상병 시인의 고향과 문학사적 위상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토론자로는 정일근 경남대 교수, 강희근?장만호 경상대 교수, 우무석 경남문인협회시분과위원장, 박종순 문학평론가가 참여해 천상병 시인이 거주했던 오동동 집터에 표석을 세운다든지, 천진함과 동심의 시세계를 세계아동문학축전행사시 연계하는 방안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추진과 활용방안에 열띤 토론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문학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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