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다양한 겨울철새들의 먹이 제공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텃밭을 조성해 관리한 고구마를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1900㎡의 고구마텃밭에서 약 3000kg 정도의 고구마를 수확했으며, 수확한 고구마는 철새들이 먹기 편하게 잘게 잘라 자체 생산한 볍씨와 같이 내년 2월까지 매일 160kg씩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철새 먹이로 사용한 볍씨만으로는 다양한 철새의 먹잇감 제공에 한계가 있어 시에서 매입한 토지 중 활용 가치성이 떨어지는 토지를 고구마텃밭으로 조성해 다양한 먹잇감 확보했으며, 지난해 고구마(파치) 구입비용 대비 2배 이상 예산을 절감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주변으로 168ha에 이르는 농경지에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겨울철새들의 먹이 및 쾌적한 휴식처 제공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보리 등을 계약 경작하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체결했으며, 시 매입부지 2만330㎡에 벼 재배 영농위탁을 통해 12톤에 이르는 볍씨를 생산하는 등 철새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월동할 수 있는 쾌적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며, 예전처럼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군무를 이루는 장관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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