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랑운동 메카이자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춘 창원의 이미지가 좋아 이전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창원시는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소재하며 ‘대한민국 제1의 사출성형기기 전문업체’로 성장한 동신유압이 2014년 하반기에 창원시 진해구 웅동<조감도 참조>으로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13 국제공작기계 및 관련부품전’ 사출성형 특별관에 참가한 동신유압 김병구 사장이 박완수 창원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전 사실을 밝혀 뒤늦게 알려졌다.
동신유압은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서 창원 진해구 웅동배후단지로 이전하기 위해 400억 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6만 6000㎡ 규모에 신공장을 건립 중에 있으며, 2014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병구 사장은 “진해구 웅동의 신공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면 1000억 원으로 매출이 신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150여 명의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회사수익의 3분의 1을 성과급으로 돌려줄 계획이며 ‘강소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싶다. 기업의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기업인의 역할이다”며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1967년 설립 이래 오로지 사출성형기 분야에 전념하여 한국사출기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동신유압은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과 R&D 기술투자만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신념아래 국내 최초 사출성형기내 유압밸브 대신 ‘무밸브 유압식 사출성형기’를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개혁을 통해 성공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한다.
한편 ‘기계의 어머니’라 불리는 공작기계산업은 모든 산업기술의 기반이 되는 핵심자본재 산업으로 한국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공작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이 있다.
창원은 1974년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계, 조선, 항공, 로봇 등 최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대규모 산업벨트를 형성한 국내 공작기계의 최대 생산지역이자 수요지역으로 공작기계업체의 44%인 300여 개 업체가 국내 공작기계생산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통합이후 인구 110만 메가시티로 인력수급이 용이하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우수한 도시인프라 등이 기업에 메리트로 작용함과 동시에 창원시의 적극적인 ‘기업사랑운동’에 힘입어 공작기계업체가 창원으로 오고 있다.
한편, 2013년 8월 기준 창원의 신설 법인수는 90개사로 2012년 동월(69개사)에 비해 30.4%가 증가했으며, 1/4분기 평균 80개사, 2/4분기 평균 70.3개사로 평균치를 웃도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창원시 송성재 기업사랑과장은 “창원시는 재료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유일 국책연구기관 소재지이자 LG, 두산, STX 등 굴지기업 부설연구소가 포진하고 있고, 대전, 대구, 광주 등 광역시보다 전략산업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한 연구개발 과학비지니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한국 46%), 기계(21.7%), 항공(83%) 등 국내 최고의 산업자원이 집적된 지역으로, 창원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사랑운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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