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소답동 근린생활권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소답초등학교 옹벽을 전면 정비했다.
그동안 위압감(최고높이 5.5m)을 보였던 학교옹벽에 전체적으로는 산과 나무와 꽃을 도안한 ‘고향풍경’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굣길에 볼거리와 재미를 비롯한 교육적인 내용을 접목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벽화 곳곳에 교육적 내용이 담겨
전체풍경은 자연풍경으로 하여 주변 환경과 조화를 추구하고, 밝게 화사하게 개선했으며, 전체 풍경 곳곳에는 교육과 꿈을 주제로 재미있는 스토리벽화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학교로 가는 길에 맨 처음으로 큰 꿈나무를 마주하게 된다. 소답초등학교 옹벽의 내용을 안내하는 알림기능을 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꿈이 자라서 큰 꿈이 된다는 표현인 것이다.
이어 서측으로 향하는 옹벽에는 ‘하나뿐인 지구와 환경이야기’를 담아 아이들에게 자연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재미있는 아홉가지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미관개선과 더불어 통행을 하며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의 장으로 활용 한 것이다.
남쪽편의 숨차도록 긴 오르막 등굣길에는 ‘우리들의 꿈과 미래’를 주제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주제로 직접 그림(660여 점)을 타일로 제작해 부착했으며,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의 꿈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15가지 다양한 직업군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묘사하여 ‘즐겁고 유익한 등굣길’을 유도했다.
◎ 주민과 아이들이 참여한 벽화로 동네풍경 달라져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5월까지 디자인?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설계과정에서는 디자인벽화 시안을 놓고 학교 측과의 협의는 물론 학교운영위원, 지역대표 등의 실무적 논의과정을 통해 추진한 것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행정신뢰도를 높였다.
6학년 박다연 학생은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학교벽에 나의 흔적과 꿈이 남아 있어 지나가다가도 한 번 더 보게 되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초등학생 1학년에서부터 6학년까지 학교 어린이들 660명(병설유치원생 35명 포함)이 자신의 ‘꿈’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반영구적으로 보존 타일로 제작해 어른이 되어서도 고향을 찾아 와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당장에 옹벽의 미관이 개선으로 동네의 모습이 바뀌기도 했지만 세월이 지나 자녀들의 손을 잡고 자신이 초등학생 때 그린 그림을 설명해주는 모습을 이 동네풍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배영한 소답초등학교 교장은 “낡은 학교 벽을 어린이들의 미래의 꿈과 소망을 담은 타일아트 디자인벽화로 새롭게 탄생해 교육공동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갑식 창원시 건축경관과장은 “마을의 역사와 아이들의 꿈을 함께 나타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고 이러한 벽화사업을 통해 밝고 활기찬 학교와 깨끗한 동네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고품질의 다양한 디자인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