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앞으로 관내 거주 시민, 기업, 단체 등 민간에도 전기차를 보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됨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총 500대의 전기차 민간보급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창원시가 환경부에서 선정한 ‘전기자동차(EV) 선도도시’로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관용 전기차 보급사업’을 확대하여 민간을 대상으로 기존 전기차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보조금의 지원 및 승인이 확정돼 ‘EV민간보급 지원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창원시가 올린 2013년 ‘기존 관용 전기차 40대 구입 지원 계획’을 변경해 관용전기차 20대 구입 이외 민간전기차 보급 30대와 전기충전기 50대를 설치하도록 하는 지원계획을 승인하면서 당초 창원시에 지원된 11억원에서 2억3000만원이 증액된 13억3000만원의 정부보조금 지원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 2011년 환경부의 ‘EV선도도시’로 선정된 후, 관용전기차 보급사업을 통해 총 64대의 전기차와 63대의 충전기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 ‘EV선도도시’로 재선정되면서 창원시 거주 시민, 기업, 단체 등 민간으로 정부보조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오는 10월부터 ‘민간대상 전기차 보급사업’을 위해 현재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되는 정부보조금을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예산 확정과 동시에 전기차 보급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성철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이번 정부의 전기차 민간보급 지원으로 인해 창원시민들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부담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속히 전기차 관련 예산을 확정하여 창원시민들이 전기차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의 지원이 확정된 2015년까지 전기차를 민간에 널리 보급하여 ‘환경수도 창원’의 또 다른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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