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육대부지’ 이제 진해주민 품으로 ‘성큼’
- 등록일 :
- 2013-06-13 08: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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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구장건립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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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육대부지’ 이제 진해주민 품으로 ‘성큼’
13일 시운학부 부지에서 ‘해군관사 건립’ 착공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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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진해구 서부지역 활성화 핵심사업인 해군 옛 교육사령부 부지 28만 1000㎡를 양여받기 위해 2011년 11월 해군과 체결한 합의각서에 따라 기부재산인 해군관사 500세대를 시운학부 부지 내에 짓기로 하고, 13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김성찬 국회의원,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조영삼 해군진해기지사령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관사 건립은 설계.시공일괄 입찰방식으로 국방부특별건설기술심의회 심의를 거쳐 신동아컨소시엄이 시공하게 된다.
공사비는 666억1300만원이며, 공사기간은 26개월이나 2015년 상반기 완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의 품질 확보를 위해 전면 책임감리는 (주)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외 1개사에서 맡는다.
이번 해군관사 착공이 진해지역 발전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지 역사적 배경과 과정을 되짚어 보기로 하자.
◇ 옛 육대부지 환수운동
옛 진해시는 인구 14만(1995년도 기준)의 군사도시로 ‘해군의 요람’이라고 불리며, 해군교육사령부, 시설운전교습장, 해군작전사령부, 군수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병대 등 대한민국해군의 고향으로 군사시설이 산재하여 있으며, 육군대학 역시 1954년부터 1995년까지 41년간 주둔하면서 육군대학 교육생의 소비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존재였으나 세월이 흘러 도시가 개발됨에 따라 한가운데 위치하게 된 육대부지는 오히려 걸림돌로 취급받게 됐다.
당시 국방부의 3군대학 통합방침에 따라 대전으로 이전하고 이 부지를 해군에게 양도될 시점인 1995년 진해지역에서는 배명국?김학송 국회의원을 비롯한 진해시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 50여 명으로 구성된 ‘육군대학부지 환수를 위한 21세기 진해시 발전 범시민 추진 협의회’가 결성되어 서명운동, 가두시위와 청와대, 국회, 국방부 방문 및 진정서 건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수코자 노력했다.
특히 진해 상권의 중심이 ‘육대 앞’이라 할 만큼 육대부지는 지리적으로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육대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진해발전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이번 기회에 환수 받아 동서간 도로개설, 학교시설, 공공시설 확충하여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삼아야 한다는 생존전략차원에서 환수운동을 펼쳤으나 안타깝게도 진해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지지 않고 육군대학이 대전으로 이전됨과 동시 재산관리전환이 육군에서 해군으로 이루어져 해군교육사령부가 1996년도에 주둔하게 됐다.
이로써 진해주민들은 육대부지 확보에 실패를 했으나 이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또 다른 방법으로 해군과 협의하기 시작했다. 당시 진해의 총면적 110.7㎢ 중 42.9%인 47.5㎢가 국방부 소유인만큼 군부대의 이전이 되지 않고는 진해의 발전은 꿈을 꾸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 옛 육대부지 기부 대 양여사업 추진
2006년 진해구 풍호동 해군시설운전학부(이하 ‘시운학부’)가 진해구 경화동(진해항 공유수면 매립지)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옛 육대부지에 주둔하고 있던 해군교육사령부도 이곳으로 이전함으로써 옛 해교사 부지는 유휴지로 남게 됐다.
과거 환수운동을 펼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진해주민들은 해군과 기부 대 양여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서 추진한 시운학부 부지의 기부 대 양여사업이 민간사업자와 법정공방 등으로 얼룩진 점을 거울삼아 해군에서 필요한 해군관사 건립을 당시 주택공사(2009년10월 토지공사와 통합됨)와 협의를 추진했으나 해군이 요구하는 아파트 세대수와 주택공사가 제시하는 세대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주택공사가 토지공사와 통합돼 본사업의 추진은 답보상태에 빠지게 됐다.
이에 옛 진해시는 전격적으로 시운학부 부지 내 해군이 요구하는 아파트 건립을 제안하고 끈질긴 협상을 통하여 2010년 5월 해군과 기본합의서를 체결해 시운학부 부지 매각과 옛 해교사 부지 확보가 묶여 진해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게 됐다.
◇ 시운학부 부지 개발
먼저 시운학부 부지 매각은 다양한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전체부지 19만 5900㎡(59,260평)중 60%인 11만 5209㎡(34,850평)를 매각하기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2011년 3월에 창원시의회 승인을 받아 매각을 추진했다.
2011년 5월 844억의 예정가액으로 매각공고해 진주소재 중원종합건설(주)에게 945억원에 매각됨으로써 시운학부 부지 내 해군관사 500세대 건립, 이순신리더십국제교육센터, 진해문화체육센터, 도서관 등 시운학부 부지 개발이 시작됐다.
현재 매각부지에는 대우에서 분양아파트를 시공 중에 있으며, 2015년 10월경에 입주 예정이며,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는 지난해 10월 설계공모를 하여 올해 2월 실시설계용역을 계약해 설계 중에 있다. 배의 선미를 형상화하여 항해의 방향성을 표현한 건물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 12월에 착공해 2015년 10월 완공예정으로 있다.
진해문화체육센터는 설계공모를 준비 중에 있어 곧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해군관사는 오늘 착공해 2015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 옛 육대부지 개발
지난 2월 옛 육대부지가 새 야구장 건립지로 선정되면서 옛 육대부지의 개발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감자로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부지전체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시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GB해제 절차에 착수했다.
먼저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해군에게 양여 받는 토지 28만 1025㎡ 외 4만 8465㎡ 부지를 포함한 32만 9490㎡를 해제하게 된다.
부지 상단부분에 교육연구시설과 주차장 그리고 근린공원을 배치했으며, 가운데는 새 야구장과 주민복지(편의)시설을, 아래 부분에는 대학유치를 염두에 둔 교육연구시설을 각각 배치했다.
먼저 대학을 아래 부분에 배치하여 주변지역 특히 중앙시장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새야구장은 동북쪽으로 배치해 인근 진해중고교와 대야초교에 소음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 했다. 그리고 국도2호선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입체교차로를 만들어 교통혼잡에 대비했다.
주민편의시설로는 체육시설, 공공업무시설, 주차장, 소공원 등 3만 420㎡를 계획하여 개발에 따른 지역민을 배려했다.
그리고 도로, 녹지, 공원 등 공공시설이 36.7%로 쾌적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주민공람, 의회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 새 야구장 건설
창원시는 지난 2월 4일 ‘새 야구장건립사업단’을 발족해 G.B해제, 도시개발, 새 야구장 건축 등 분야별 전문공무원으로 구성하여 2014년 6월 공사를 착공하여 201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새야구장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새 야구장은 창원시 명품 랜드마크로 새로운 개념의 좋은 야구장 건설을 위해 문화파크 개념을 적용한 선진 야구장, 예술성?상징성 있는 야구장 건립을 통한 도시 자원화라는 ‘새 야구장 기본계획’을 정하고 착실히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새 야구장은 사업비 1280억원, 부지면적 8만 8000㎡,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6만㎡, 관중석 2만 5000석 규모의 새 야구장 기본계획용역을 지난 3월 29일 마무리했으며, 입찰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경상남도 지방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설계?시공일괄 입찰방법으로 결정되었으며, 현재 입찰공고를 위하여 입찰안내서를 작성 중에 있다.
사업부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국도2호선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입체교차로를 계획했으며, 귀곡~행암간 연결도로 등 동서축 3개 노선, 제2안민터널 등 남북측 도로망4개소, 양곡~완암간 도로 등 지역간 연결도로 8개노선 등 총15개노선 125.9㎞ 개설을 추진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새 야구장은 창원시 스포츠 시설의 균형개발로 시민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및 스포츠문화 욕구 해소로 시민의 결속화합 및 소통에 기여하고, 창원시 더 나아가 경남의 랜드마크 스포츠시설로 각광받을 것이다
◇ 해군관사 착공의 의미 및 결론
해군관사의 착공은 곧 옛 육대부지의 개발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이다.
1996년 육대부지 환수 운동, 2007년부터 해군과의 협의를 통해 2010년 국방부의 기부 대 양여사업 승인 이후, 2011년 11월 25일 해군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착공하게 된 것이다.
해군관사 착공은 곧 옛 육대부지의 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같다. 토지이용계획과 새 야구장 및 대학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창원시민의 염원과 같이 야구장을 관람하는 야구팬의 함성이 벌써부터 들려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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