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한국전쟁 이후 출생한 소위 베이비부머들의 본격적인 정년과 은퇴시기를 맞아 이들의 재취업 고민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이끌면서 한국현대사의 주역으로서 큰 영향력을 지녔던 베이비부머 세대는 그 이전의 실버세대에 비해 소득수준도 높고 건강에도 자신감이 있어 정년 후 제2의 취업 등에 누구보다 관심이 높다. 하지만 사회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창원시는 이 세대들이 희망찬 제2인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베이비부머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5월부터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한 특별강좌를 개설하여 베이비부머들이 선호하는 자격증반 8개(주택관리사반, 바리스타반, 다문화가정 상담사반, 스마트폰 활용능력반 등)를 운영하여 다양한 교육을 통한 취업정보 제공 및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 실시로 안정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여름방학특강으로 다문화가정 상담사반(20명)과 스마트폰 활용 능력반(20명)을 개설해 오는 5월 2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해보고 호응도가 높으면 내년부터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6월부터 창원시 일자리센터에서는 구직등록자중 반복적인 취업실패자 및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베이비부머를 위한 취업성공 패키지를 운영한다. 매월 30명씩 6개월간 18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8시간 교육을 실시하는데, 교육내용은 목표설정 및 재취업전략, 다양한 직업의 세계, 생애설계와 경력관리,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요령 익히기 등이다. 본 교육을 이수하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시켜 베이비부머들의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30일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8층 교육장에서 베이비부머세대 50명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 활용 특강’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호응에 힘입어 창원과 진해지역으로 2회에 걸쳐 100명을 대상으로 6월과 8월에 각각 본 특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특강은 베이비부머들에게 스마트폰의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과 앱을 배우게 하여 실생활은 물론이고 재취업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창원시일자리만들기추진본부 박부근 취업지원과장은 “앞으로 우리시는 획일적 기준과 제도에 밀려 은퇴를 맞은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 등을 실시해 그분들이 안정된 제2의 일자리를 구하는데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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