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공공정책대학원에서 개최되는 ‘2013 국제시장포럼’ 초청 강연을 위해 뉴욕시를 방문 중인 박완수 창원시장이 3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4월 30일 오후 11시)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의 초청으로 뉴욕시청을 방문해 뉴욕시장과 만나 ‘창원시의 환경정책’을 비롯한 기후변화대응 그리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장동화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는 오는 5월 6일 C40와 CGI(클린턴지구의제) 공동주최로 뉴욕시에서 개최되는 ‘대도시기후변화 리더십그룹 중간평가회의’ 기간 중 열리는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을 위한 시장 라운드 테이블’에서 박완수 시장을 초청해 왔고, 이에 앞서 일정협의를 거쳐 이날 양 도시의 시장이 만나게 된 것이다.
이번 두 시장의 만남은 ‘C40 회원도시’로서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에 적응하고 녹색교통, 보행자 전용도로 등 도시의 녹색 사회간접 시설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박완수 창원시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5월에 개통예정인 뉴욕시의 공영자전거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창원시의 누비자’ 구축 경험을 공유하며, 뉴욕시의 메디슨스퀘어, 타임스퀘어를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전환시킨 사례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해양도시로서 허리케인 ‘샌디’와 태풍 ‘매미’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있는 양 도시의 기후변화 안전성 확보 방안과 환경전반에 걸쳐 상호교류를 통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번 양 도시간 만남을 통해 박완수 창원시장은 “C40 혁신도시 회원으로 국제사회에서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와 같은 앞선 환경정책 소개뿐만 아니라 선진 환경도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적응 위험성 평가 및 측정시스템의 기반정보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시는 ‘C40의 연결되는 삼각주 도시(Connecting Delta Cities)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해양도시의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위험성 평가 툴을 구축하고 있는 도시로, 아시아의 해양도시 창원시의 가입을 적극 권유한다”면서 “여기에는 미국 뉴욕시를 비롯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일본 도쿄시, 미국 뉴올리언즈시 등의 도시가 이 네트워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완수 창원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를 통해 이미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경험한 도시로, 물관리 및 공간개발 분야의 기후적응 운영역량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밝히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사회, 건강한 나라를 물려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고 정치를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이다’라는 블룸버그 시장의 정치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오늘 만남이 두 도시가 환경적으로 교류하는 ‘첫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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