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12일 오후 1시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나트륨은 반으로 건강 두배로’라는 슬로건으로 ‘싱겁게 먹기! 추진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각테스트 및 저염간장 증정 등 시민참여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옥둘이 대한영양사회 창원시지부장을 비롯한 위원, 시의원, 학교영양사, 보건교사, 외식업지부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완수 창원시장과 박태우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싱겁게 먹기’운동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와 창원교육청은 단체급식과 외식 비율의 증가가 나트륨 섭취의 주요원인이 되는 실정을 감안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나아가 보건·영양교사 및 영양사와 초등학교·관공서·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관계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인식도 제고를 위해 오는 4월 17일 오후 2시 창원시내 일원에서 ‘싱겁게 먹고 싱싱하게 삽시다’라는 주제로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또 분기별로 다중이용업소·고속도로 휴게소·푸드코트·방송국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창원중심보건소 등 창원시 3개 보건소는 나트륨 섭취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건강한 식습관 실천 범시민운동을 공공 및 민간조직이 함께 펼침으로써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없는 건강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한 나트륨 저감화운동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10년 기준 4878mg이며, 이는 WHO 권장섭취량 2000mg의 약 2.4배 수준으로, 이로 인해 4대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국민의료비 상승으로 직결되는 현실에서 보건소는 2020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20% 이상 저감시켜나가는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권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원중심보건소 내에 TF(Task Force)팀을 구성하고, 대학교수·대한영양사회 창원지부· YWCA·한국외식업중앙회 창원지부·단체급식소 및 위탁급식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운동본부를 구축해 아이디어 창출·문제점 및 개선방법을 도출하는 등 시민참여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중심보건소 관계자는 “2011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의하면 창원지역의 저염선호율이 13.2%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창원시 나트륨 저감화사업을 통해 시민인식의 획기적인 전환과 함께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싱겁게 먹기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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