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동안 변함없이 따뜻한 정을 쏟아 입소할 때 젖먹이 아이가 이제 의젓한 소년으로 성장해 봉사대원들과 아이들이 마치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단체가 있어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새해 벽두에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창원시공무원 53명이 모여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인 ‘영신봉사대’(회장 김용운 창원시 주택정책과장)이다.
영신봉사대는 2002년 설립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데 부모가 없거나 부양능력이 없어 위탁아동을 돌보고 있는 마산합포구 소재 영신보육원(원장 박년자)에 매월 30만원씩 시설운영비를 지원하고, 또 공휴일을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방문해 입소 아이들과 목욕을 함께하고, 식사도우미 활동을 비롯해 시설 내 청소, 아이들의 학습도우미 등으로 부모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영신봉사대는 2013년 새해를 맞아 2일 자매결연한 영신보육원을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며 위탁아동들의 꿈을 북돋았다.
김용운 회장은 “이 아이들은 대부분 결손가정이나 유기아동 등으로 따뜻한 가족의 정이 필요한 아이들이다. 설립 초기에 함께했던 선배공무원 중 이미 퇴직한 분도 있지만 후배들에게 이어주어서 외롭고 힘든 아이가 없어질 때까지 아이들을 돌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