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남저수지에 겨울 철새들이 다시 찾아왔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탐방로 등의 전면 통제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창원특례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 및 관리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철새들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 총 4종의 두루미가 동시에 관찰되는 등 국내에서도 드문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큰고니와 가창오리 등 다양한 겨울 철새들도 대거 주남저수지를 찾고 있다. 이에 볍씨와 미꾸라지 등 먹이 공급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자연스러운 서식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아울러, 지난달 21일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으로 주남저수지 일원(탐방로, 생태학습시설 등)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탐방로 주변과 진입로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출입을 통제하게 되었으니, 탐방객께서는 겨울 철새 보호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주남저수지를 찾은 겨울 철새(위)와 지난달 21일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된 탐방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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