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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보

긴 연휴 건강하게! 감염병 예방이 중요합니다

작성자 :
창원시보
등록일 :
2025-10-02
조회 :
8



일교차 크고 야외·단체활동 많아
식중독·진드기 매개 감염병 조심
해외여행객, 모기물림 특히 주의
구토 등 증상 있을 땐 병원 방문


창원·마산·진해보건소는 이례적으로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건강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무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갔지만, 큰 일교차와 활발한 야외활동으로 각종 질병·전염병 발생 위험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 시민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과 예방수칙들을 안내한다.


◆가을 식중독, 안심은 금물= 가을은 큰 일교차와 야외활동 증가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다. 또 명절에는 단체 식사와 음식을 대량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 예방에 더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가을철 식중독 발생 건수는 총 309건이며,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와 병원성대장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균들은 가열조리로 예방할 수 있기에 육류나 가금류는 충분히 익혀서(중심 온도 75℃, 1분 이상) 먹어야 한다.

보건소는 또 식중독 예방 요령 ‘손보구가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손보구가세는 △손 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보관 온도 지키기(냉장식품 5℃ 이하, 냉동식품 –18℃ 이하) △구분 사용하기(칼·도마, 날음식·조리 음식) △가열하기(육류 중심 온도 75℃·어패류 85℃ 1분 이상) △세척·소독하기(식재료·조리도구)의 줄임말이다.

시는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소통전담감시원을 활용한 현장 교육을 시행했으며,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취급 업소의 전반적인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조심= 가을은 농작물 수확과 야외활동이 많아 진드기 노출 위험이 큰 시기다. 특히 고령의 농업인, 임업·축산업 종사자, 야외 근로자, 등산객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올해 초 성산구 솔밭공원 등 3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한 데 이어 무학산 학봉 너른마당과 팔룡근린공원 등 주요 등산로 2곳에도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총 54대다.

보건소는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긴 옷과 장화 착용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샤워 및 진드기 확인 등 기본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또 발열이나 피부 이상, 검은 딱지(가피)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여행객 모기물림 주의= 긴 연휴에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등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걱정도 높다.

기후변화 탓에 전 세계적으로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고, 개체 수가 늘어 모기 매개 감염병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 뎅기열은 매개 모기인 숲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근육통·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 이집트숲모기는 서식하지 않지만, 흰줄숲모기가 있어 감염 환자가 해외에서 유입될 경우 잠재적인 노출 가능성이 있다.

뎅기열 등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해외감염병NOW) △모기 기피제, 밝은색 긴 옷, 모기장 등 예방 물품 사용하기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여행력 알리고 치료받기 등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말은 모든 감염병에 적용된다”며 “창원특례시민 모두가 건강한 연휴를 보내고,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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