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 외 연간 최대 2000만 원 기부 세액 공제, 지역 특산물 답례품 증정 마산대종 설치 등 지정 기부사업 도입
‘감성장인’이라는 애칭을 가진 인기 트로트 가수 진욱 씨가 지난달 29일 창원특례시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인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인 진해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회복하고 자연생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2027년까지 5억 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진욱 씨는 “부친의 고향인 창원을 위해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민과 출향인이 지역사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창원특례시는 현재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 △마산대종 설치사업 △대민 지원 해군장병 지원사업 등 3개의 지정 기부사업을 도입해 출향인사 등으로부터 기부를 받고 있다.
‘마산대종 설치사업’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대종을 설치해 관광 자원화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대민 지원 해군장병 지원사업’은 대민 지원에 투입돼 시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해군장병들에게 지역사랑상품권(누비전)을 지급해 지역 사회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을 통한 온라인 기부 △농협 창구를 통한 기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특례시 고향사랑기부팀(☎ 225-31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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