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순신방위산업전 관계자들이 첨단 방산 장비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대 방위산업전 ‘위상’ 높여
첨단 무기, 핵심 부품·장비 한눈에
방위산업 손쉽게 접하며 높은 관심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창원특례시가 주최했으며, 지난 1일부터 3일간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부두에서 진행됐다. 방위산업전은 전국 유일의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로, 2년에 한 번 해군과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7개국 12개 사가 참여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가 핵심이었다.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80건, 8638만 6000달러의 수출 상담 △1838만 9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MOU 3건의 실적을 거뒀다.
◆K-방산 위상 드높여= 행사 중에는 산·학·연·군·관 등 방위산업 분야 관계자와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대 해양 중심 방위산업전으로서 K-방산의 위상을 높였다.
행사 기간 중 첨단 무기 체계와 핵심 부품·장비 전시를 비롯해 △국방산업 포럼 △기업 수출 상담 △군 문화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기업들은 군과 산업계, 국내외 관계자들과 상담하며 협력을 강조했다.
시민과 관광객은 방위산업을 쉽고 흥미롭게 접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다양한 학술행사를 진행해 방위산업전의 내실을 다졌다. ‘인공지능 시대 국방산업이 나아갈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국방 로봇 신기술 포럼과 △방산기업 채용설명회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부품국산화 개발 설명회 등이 잇따라 열렸다. 국방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활발했다.
◆첨단 방산 장비 관람=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K2 흑표 전차, 현궁 유도 미사일, 한국형 상륙 돌격 장갑차 등을 직접 관람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의 절도 있고 화려한 동작에 환호를 보냈다. 해병대 장비 체험과 동아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해군 군복체험 등 다양한 군 문화 체험 행사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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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기업 경영자금 지원= 이번 행사에서는 방산 관련 기업을 위한 ‘BNK경남은행-방위산업공제조합’ 간 상생금융지원 협약이 행사를 더욱 빛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방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방위산업공제조합원들의 경영 애로 해소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순신방위산업전은 해군, 기업, 기관, 시민이 함께 K-방위산업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산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방산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