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9(화) 정우상가앞에서 703번 버스를 오랜만에 탔습니다.
교통카드겸용 신용카드가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어 휴대폰으로 승차권 결재를 했는데
자꾸만 오류가 났습니다. 게다가 천원짜리 현금마저 없었어요.
난처해서 기사님께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까요? 아니면 계좌로 이체해도 되는지 여쭈었더니
기사님께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내일 제일교통으로 전화해서 입금하세요 하셨답니다.
그 순간 얼마나 고마웠던지...
처음으로 버스 기사분께 느낀 친절함이었습니다.
아~ 물론. 오늘 제일교통으로 전화했더니 딱 한번만 무임승차를 봐드린다고 하시네요.
71자 5181번 기사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기사님과 제일교통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내장 교통카드 사용법 확실히 알게되었으니 다음에는 이런 실수 없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