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019년 1월27일 진동면 산불현장에서 순직한 김정수씨의 처 송현숙입니다
너무 늦었지만 도와주신 그분께 고마운 마음을 글로 대신 하고자 합니다.
그분은 남편이 가시는 순간부터 얼마전까지 모든걸 도와주신 진동면사무소에 남규현총무계장님이십니다
진동 산불현장에서 부터 마지막 보훈지청일까지 꼬박 5개월동안을 모든일과 그많은 서류들을 준비하셔서
당신일처럼 완벽하게 처리해주셨습니다
(서류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또, 남편(고 김정수)의 순직 결과를 마음졸이며 기다리시는 그분께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5월19일(일) 정오쯤에 남규현계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떨리는 심정으로 전화를 받고 위험순직됐다는 말을 듣는순간 기쁨보다는 눈물이 먼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 밖에 더이상의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답답한 마음에 전화도 많이 드렸지만 그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도와 주셨고 언제든지 도울일이 있으면
연락하라시며 힘내시고 두딸 예쁘게 잘 키우라시던 그분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와 두딸은 남규현총무계장님께 그 무엇으로도 보답 할 길이 없습니다
많이 수고하셨고,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게도 보은 할 수 있는 길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