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지난 1일 제 1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지난 1일 개회, 오는 12일까지
4조 5808억 편성, 예결위 심의
김상현 위원장 “필수 사업 우선”
창원특례시의회는 지난 1일 제14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창원시가 제출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12일간 임시회를 운영한다.
회기 중 4조 5808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사한다. 추경안은 기정예산 대비 9.38%(3928억 원) 증액된 규모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1978억 원, 창원NC파크·마산야구장 시설 개선비 26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지난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쳤다. 이후 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2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등 종합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상현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안상우 의원이 선임됐다. 예결특위 위원으로는 홍용채·김영록·김수혜·오은옥·김혜란·박승엽·백승규 의원 등 총 9명이 활동한다.
김상현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이번 추경예산이 시민의 안정적인 삶과 지역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선별 사업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등 3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중 각 상임위원회 활동도 분주했다.
문화환경도시위원회는 창원NC파크와 진북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등을 방문했다. 정순욱 위원장은 “임시회 중 예산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기획행정위원회도 △봉곡민속체험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부지와 △앵지밭골 체육시설 조성사업 부지를 둘러봤다. 박선애 위원장은 “다양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심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