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창원면, 웅남면, 상남면 선령을
위로하는 제28회 삼원제례 봉행

지난 10월 23일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창원시 용지호수공원 내 유허비에서는 고향을 잃어버린 조상의 넋을 달래는 삼원제례가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240여 명의 삼원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되었다.

성장과 개발의 시대에 창원시의 국가산업단지 개발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만 했던 우리의 조상들은 옛 고향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손들과의 단절을 겪어야만 했고, 선대의 이런 상실감과 아픔을 달래드리기 위해 옛 창원면, 웅남면, 상남면 사람들의 모임인 삼원회에서 삼원제례를 매년 지내고 있다.

이날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고향을 잃으신 회원님들과 조상님들의 상실감과 섭섭함이 이번 제례를 통해 덜어지길 바라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치러야 했던 인내와 희생에 대해 창원시가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