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아이를 학교에 등교시켜 주기 위해 도로 가장자리 차선을 운전하던 중 전방 20~30m 부근에서 청소를 하고 계시는 환경미화원을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고, 차선을 변경하여 아슬하슬하게 사고를 피했습니다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제가 운전하던 도로는 편도 3차로로 3차선에는 길어깨도 없이 인도와 바로 접해 있어 사람이 있을 경우 차량이 피해가기 어려웠으며, 환경미화원이 비록 형광색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가로수 그늘에서 작업하고 있으면 먼 거리에서 육안 식별이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차량이 속도를 높이지 않고 안전운전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만, 저는 그런 위험한 곳에서 환경미화원이 청소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도로청소를 위한 작업차량이 있어 주기적으로 노면청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사람이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차량이 지나다니는 도로에 나와있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1. 우선 도로청소는 노면청소차량을 이용하여 작업해주시기 바랍니다.(이게 원칙입니다.) 절대 사람이 도로에 내려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2. 부득이하게 사람이 도로에서 청소작업을 할 경우 반드시 2인 1조를 구성하여, 한명이 차량통제 등 안전조치를 하는 상황에서 다른 한명이 청소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이 작성 또는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환경미화원도 소중한 우리 시민입니다. 그들의 안전을 담보로 한 행정이 있다면 개선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답변] 환경미화원 도로청소 안전조치 필요
담당부서 :
환경녹지국 | 환경위생과
등록일 :
2018-05-09
❍ 반갑습니다.
『환경미화원 도로청소 안전조치 필요』에 관한 귀하의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 귀하께서 지적하신 가로청소 환경미화원의 교통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대해 공감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우리 시에서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조끼와
보호구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 근무할 수 있도록 수시 및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가로청소 환경미화원 스스로 주변을 세심히 살피고 안전한 상황에서
청소하도록 지속적인 지도와 개선책 강구에 노력하겠습니다.
❍ 환경미화원 근무와 관련하여 추가 건의 및 개선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환경위생과 환경미화담당(T:055-225-3561)로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