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0일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개최...무료 시식회, 축하공연 등 행사 다양
‘제14회 마산아구데이축제’가 5월 10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개막식, 아구데이 콘서트 및 축하공연, 사생대회, 무료 시식회, 노래자랑, 도전! 아구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구찜은 창원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1960년대 초 마산 중심가 오동동에서 갯장어식당을 운영하던 일명 혹부리 할머니가 어부들이 잡아온 아귀에 된장 등을 섞어 쪄서 만들기 시작하면서 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아구찜은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불포화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비타민 D와 셀레늄 등의 황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에 아구찜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창원의 대표 음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마산 아구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마산아구데이축제를 열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축제는 마산 아구찜의 음식 관광 상품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오동동 아구특화거리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제2회 마산 아구데이 사생대회(유치원생, 초등학생 200명 접수) △아구찜ㆍ주먹밥 무료 시식회 △아귀비빔콘밥, 아귀강정 등 창원 대표 음식 아구찜 활용 메뉴 시식회 △아구거리 내 아구찜 결제 영수증 이벤트 △아구찜 인증샷 이벤트 등 가족과 연인, 친구, 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산아구데이축제가 창원의 대표 음식인 아구찜의 우수성과 오동동 아구거리는 물론, 창원특례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아구찜 등 아귀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