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창원 길마켓’이 문을 열었다. 창원 길마켓은 창원특례시와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원길마켓네트워크가 함께 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어 온 지역의 대표적인 프리마켓이다.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중고 물품, 직접 만든 생필품 및 예술품 등을 시민이 직접 판매하고 구입하는 행사다.
올해 첫 길마켓은 지난 19일 성산아트홀 옆 가로수길에서 개최됐다. 44팀의 시민(어린이 포함) 판매자가 참가한 가운데 의류 및 핸드 메이드 생활용품,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여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고장난 우산 수리 봉사와 위급상황에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심폐소생술 체험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다음 창원 길마켓은 오는 5월 17일 성산아트홀 가로수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판매자 참가 신청은 5월 5일부터 14일까지 창원 길마켓 공식 누리집(act.greencw21.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4월 26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세코와 함께 하는 길마켓’도 연다.
창원 길마켓 관계자는 “이번 길마켓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지난 19일 개최된 올해 첫 ‘창원 길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