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수상의 기쁨 나누는 시간 가져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제14회 창원아동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계의 참신한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기성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과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2011년 제정되어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동화·그림책과 동시·아동문학평론 2개 부문의 등단 15년 이내 작가가 최근 2년 내 출간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하였다. 6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최종 수상 작가에게는 상패와 1,0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수상 작품인 그림책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의 김효은 작가와 동시집 <폰드로메다 별에서 오는 텔레파시> 문봄 작가가 참석해 시민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김효은 작가는 “혼자서 품고 있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책의 역할과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면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누는 일에 더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문봄 작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가 케이(K) 문학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K) 동시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고향의 봄> 동요의 본고장인 창원에 와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을 한 장금용 제1 부시장은 “작가님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창원아동문학상이 한국아동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 있음
♣사진 설명

1. 시상식 기념사진 촬영
(왼쪽부터 동시-문봄 작가, 장금용 제1 부시장, 그림책-김효은 작가)
2. 동화‧그림책 부문 김효은 작가 수상소감
3. 동시‧평론 부문 문봄 작가 수상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