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은 저의 고향이며 제 부모님께서는 경화동에 살고 계십니다.
어머니께서는 거제에 사는 딸가족이 친정에 오면 늘 경화역으로 함께 산책을 가곤 합니다.
저는 타지 사람들에게 내 고향의 자랑거리로 늘 경화역의 멋진풍경을 이야기하곤 했고, 내 친정이 경화역 근처에 있어서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했습니다.
그곳의 풍경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오랜시간 만들어져온 것인데 고작 건물하나를 지어서 망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벚꽃철이 되면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도 경화역의 독특한 풍경은 군항제하면 떠오르는 대표장면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건물은 짓지 마시고 경화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있는 그대로 지켜주십시오.
다시 한번 신중하게 고려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