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지혜를 얻기위해 아이에게도
의견을 물어볼때가 있습니다.
아이의 시선부터 노년의 시선까지
모두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실내놀이터 보다 마음껏 뛰놀수 있는
넓은 자연 놀이 광장이 더 필요할테니까요.
요즘 아이고 어른이고 병원 입원실이 없을 정도더군요.
건강해지려면 실내가 아니라 자연속에서 햇볕 아래 즐기며 걸어야 합니다.
경화역 인정센터를 짓고 그 좁은 건물속에
실내 어르신 건강센터나 헬스운동기구, 어린이 돌봄, 이런 것들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을 주변 곳곳 작은 공터에 운동기구 또한 즐비합니다.
사업예정지는 경화가압장이 자리한 곳입니다.
즉 수도시설이라 함부로 출입되었어도 안되고 부지 주변을 함부로 손을 되면 가압장도 위험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가압장 앞을 지나는 보도 폭도 좁아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 갈 수도 없는 공간입니다. 한 사람 겨우 다닐수 밖에 없는 보도이죠.
이런 곳에 철도 유휴부지를 핑계로 건물을 짓겠다고 하니 귀가차서 말이 안 나옵니다.
인접한 바로 옆 좁은길로 아이들이 등교하는 오솔길도 있는데
공사가 진행된다면 더 위험해지는 상황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인근 주민들은 그 주변 일대를 깨끗하게 조경해서 경화역의 명소를 지켜주길 원합니다.
무엇이 더 필요한지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행정의 유연함이 이럴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훌륭하신 행정전문가 분들이 많으시니 지혜롭게 이번일을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