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의 초등학교들, 중학교들 다른 동네에 비해 과밀학급에 교실이 모자라 방과후교실, 과학실 등 특별교실 줄이고 건물 계속 증축하고 또 증축하고 해도 설마 신경써주겠지~하며 아무 것도 안하고 있었던 학부모라 정말 부끄럽고 화가 납니다.
저출산에 인구 줄어든다고 이런 저런 정책 내면 뭐하나요..
정작 아이들 많고 출산율 높은 동네에서 아이 키우니 혜택은 훨씬 적습니다.
이번에 유니시티 근처에 중학교 신설됐다고 홍보하시던데 덕분에 그 동네에 중학교가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네요ㅎㅎ
왜 우리 아이들이 북면에 산다는 이유로 이렇게 고생을 해야하나요.
한반에 꽉꽉 채워 아이들 수업듣고 증축하다하다 주차장도 없어지고 특별교실 줄이고 교실 크기 줄이고.. 여기에 감계에 데시앙, 무동에 동원1.2차까지 입주하면 대체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러다 급식실, 체육관까지 줄이겠네요.
단설 유치원 최대 규모로 크게 들어서면 뭐하나요. 새로 생긴 그 단설유치원, 시립어린이집 졸업한 아이들이 갈 초등학교, 중학교는 교실이 없는데 유치원까지만 다니고 이사 나가야되나요?
공공부지가 없어서 그런거면 참 난감하구나란 생각이라도 하지만 공공부지도 있습니다.
출산율저하때문에 초등만 신설하기 힘들다면 초중통합학교도 가능할텐데 신도시라고 그럴싸하게 발표하고는 점점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동네가 되어가네요.
초, 중, 고 다있다고 하지만 정작 실상은 과밀학급, 교실수 부족, 고등학교도 반은 다른 동네로 버스타고 나가야되는데 김해에서 여기까지 이사온 제가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