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무국장이며,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창원주민입니다.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관내 75개의 센터들이 모여 행정 등을 공유하며 아동복지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나이는 어리지만 지역아동센터를 12년을 운영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관내 돌봄이 취약하고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 돌봄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제가 처음 발을 디딘 날부터 1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되어 오고 개선된 점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너희들이 울지 않았으니 몰랐다고 하셨고, 지금은 예산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울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만 하면 개선될 줄 알았습니다.
허나 개선은 전혀 되지 않고, 이름만 다른 새로운 돌봄 기관들이 난무하며 지역아동센터는 뒷전으로 내쳐지고,
묵묵히 지역아동센터를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사회복지사이면서도, 사회복지사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노동의 댓가는 최저임금으로 만족해야 합니까?
저희는 철저히 경력을 무시당하고, 철저히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그저 "좋은 일만"하는 사람들입니까?
그럼 우리 아동들을 최저임금 만큼만 돌보아도 괜찮은겁니까?
예산이 없다는 말로 창원시의 돌봄을 책임지는 75개 센터의 200여명의 종사자들의 처우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봉제 없이 급여가 지급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원주민 투표에서 지역아동센터 호봉제에 대한 대답을 창원시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부와 경상남도의 탓으로 호봉제를 실시하지 못한다고 답을 주셨습니다.
서울시부터 인천, 경북, 강원도 등등은 같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라도 호봉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동복지에 대한 나아가서 사회복지에 대한 시장님을 비롯한 창원시의 생각의 차이라 봅니다.
마음이 있어야 행동으로 옮겨진다고 봅니다. 마음이 없으니 10년이 넘는 동안 변화가 없었겠지요. 말로만 아동을 위한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시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