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이 넘는 도시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노동자분들 및 시장님의 노고가 많으십니다. 
듣도보도 못한 코로나로 인해 신경을 써야 할 곳이 더 많아지셨죠?

창원주민들도, 코로나 없던 시절, 올해만큼 힘든적이 없었다며, 그해가 가장 힘든줄 알았는데, 코로나과 함께 생활한 요 2년사이는 지난시절 힘든시기보다 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창원주민대회 소식을 접했고, 창원시예산 이야기를 들었고, 창원주민투표를 듣고 투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10가지 문항 중 한가지만 투표를 해야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재난지원금을 선택했습니다. 
고민고민한 이유는 10가지 항목 모두가 다 필요한 내용들이어서 어떤것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고, 또 다른 이유는, 이렇게 투표한다고 창원시에서 예산에 반영할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투표였고, 투표내용이 어느 특정인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내이웃과 공동체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며, 예산 전체에서 편성이 아니고 쓰고 남은 예산 중 순세계잉여금에서 예산편성하는 것이라,
창원시에서 이번 것 만큼은 두팔벌려 환영하겠지~ 라는 기대와 행정하는 시에서 설마 시민들의 의견을 받겠나? 하는 불신을 가지면서 반신반의하면서 투표했습니다.

그래도 투표할때는 일정 기대치를 가지고 투표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투표하고 2달이 지난 지금 들리는 소식은 관심을 가지기는 커녕 문전박대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럼 그렇지! 창원시에서 주민들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어!!!"하면서도 화가 났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 주민들을 창원시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길래, 고민조차 하고 있지 않는 것인지.....!!!
창원시의 주인으로 주민들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창원주민투표 결과를 창원시에서 반영한다는 것은 창원주민들을 창원시의 주인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아닌가! 판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원시민들을 창원시의 주인으로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주민투표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