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창원에서 살고 있는 32살 딸아이 아빠입니다

지금 저와같은 나이에 젊은 이들은 모두 비슷한 걱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모두 자기 집 하나 가지고 싶은게 꿈인 사람들인데,, 사실 너무 힘듭니다

2015년에 저렴한 가격에 자기 집을 살 수 있다는 말만 듣고 진해구 제덕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가입하였습니다

사실 집을 살 형편이 당연히 안되지만 저렴하게 살수 있다는 말에 빚을 내어 계약금을 마련하였고 주변에서도 큰 문제 없다는 말만듣고 선뜻 큰돈을 계약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의 행정 문제로 조금씩 일정이 미뤄줬고,,  그래도 어렵게 진행하여 중도금 대출 승인이 되어 아파트 착공이 된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방침이 갑자기 변경되어 모든 중도금 대출을 제재하라는 말에 모든 진행 상황에 발이 묶였고 새마을금고에서는 협약했던 내용들을 진행하지 않고 안된다는 말만하고 있습니다

한집의 젊은 가장으로 처음 큰 결정을 하여 빚을 내서라도 진행했던 내집마련인데 계약금만 손해보는게 아니라 더 큰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합원들 말로는 지금 사업을 접으면 개인당 5천만원 정도 손해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당장 앞이 막막하고 가족들 볼 면목도 없고 매일같이 이렇게 힘들게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청년들이 살아가기 힘든 시기에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국가에서는 무작정 제재를 가하여 이렇게 서민들을 어렵게 해야 되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선별적으로 정책을 시행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무작정 모든 사업들이 진행되지 못하게 하니 저로써는 어떻게 할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이렇게 창원시청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 말고도 500명 가량의 피해자가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여 조금이라도 더 싸게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민 들입니다. 제발 서민들을 돌아 봐주시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거 원하는 것도 아니고 제발 갑작스러운 정부정책으로 서민들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중도금 대출이 진행되게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LH주택공사도 중도금대출이 막혔지만 거기는 1군 시중 은행을 통해 중도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큰 기업에서 말하면 되고 이런 서민들이 말하면 1군이 아니라 2군 은행도 다되서 마지막에 안되는 이런 상황은 너무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모든 구성원들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특혜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로 인해 지연됬던 사업이고 그러다 중도금 대출까지막힌 상황이니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하셔서 서민들의 목줄을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젊은 가장으로써 앞이 너무 막막합니다

꼭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