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재난문자 확인하고 5일 검사받으러 용지문화공원으로 갔다가 이미 공원을 한바퀴이어진 대기줄에 보건소로 다시 옮겼습니다.
대기시간 5시간남짓걸려 검사받고 왔는데 증상은 그때부터입니다.
뙤약볕때문인지 머리가아파서 누웠고 왠지 내일이면 아프겠구나 했는데..아침에 일어나니 목도아프고 가슴도, 머리도 아프고 기침도 납니다.
이게 열사병증상인지 단순감기인지 아니면 어제 대기열에서 감염된건지... 남창원농협엔 28일 수요일에 들러 30분정도 있었는데 대형마트 간 참 혹독한 벌을 받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과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해야해서 아픈채로 집에 있어야하는거죠?
감기가 오면 금방 천식증상이 나타나 조심하고 있는데...요즘 마스크 덕분인지 이렇게 벌써 펀도부터 가슴까지 아파오는 이 느낌은 정말 오랜만에 오는 조짐이네요.
어제 대기하기 전까지는 아무 증상도 없었는데... 우선 어제 대기하면서 감염될수도 있죠? 두번째. 그렇게 검사바로 직전이라도 감염되면 검사결과에서 나오겠죠? 세번째. 열사병증상일수도 있을까요?
피로감과 두통,감기증상에 어제 오후부터 누워있습니다.
이거 어디서 보상받나요? 안내라고는 없고 차량 통제만 하고 재난문자하나에 시민들이 겪은 고통은 마치 전쟁난민이 된 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