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부산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솔직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이 지역민을 고용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대기업 고용·복지와 질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 격차를 메울 방법이 과연 있는가, 그동안 지자체에서 활성화 노력을 해왔음에도 잘 안 되고 있는 가게들. 단순히 스타필드 때문에 장사가 안 될 거라고 말하기 전에 자구책, 상생 노력을 했는지 한번 묻고 싶네요.
또한 스타필드가 입점하지 않았을 때 시민들의 구매, 문화 욕구를 충족할 대안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그 어떠한 대안도 스타필드가 가져올 경제적, 문화적 혜택과 가치를 알지도. 관심도 없이 오로지 본인들의 이익만 생각하는 일부 분들의 반대 때문에 그동안 매우 힘든 길을 걸어왔습니다.
소상인도 우리 창원시민입니다.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소상공인 분들께도 요청드립니다.